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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키 어디까지 자랄까

요즘 아이들은 밤이 길다. 중고등학생은 학원 수업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자정을 훌쩍 넘기는데, 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5시간으로, 미국국립수면재단이 권장하는 청소년 수면 적정시간인 9시간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 하다.

학업으로 인해 아이의 수면시간을 앞당길 수 없다면 수면의 질을 높여주도록 하자. 잠들기 전 주변을 완전히 어둡게 하여 빛을 차단하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므로 암막 커튼을 달아 밖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자.

시험기간에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 패턴이 무너지면 성장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뿐 아니라 뇌의 능력을 소진시키는 행동이므로 평소와 같이 잠자리에 들도록 권유하자.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잘 알려진 우유나 멸치, 뱅어포, 육류 외에도 다양하다. 특히 당근은 육류를 즐겨 먹어 산성화된 인체를 중성화해주는 알칼리성 식품일 뿐 아니라 당근의 비타민 A가 단백질의 흡수를 도우므로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귤과 오렌지에 풍부한 비타민C는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 성장을 방해하는 감기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원활한 소화흡수를 돕는다.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철분과 엽산까지 풍부해 청소년기 빈혈이나 변비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좋다. 반면 사골국은 95%가 지방과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소아비만이나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줄넘기 운동은 상하로 뛰는 동작을 통해 허리와 무릎의 성장판을 쉼없이 자극할 뿐 아니라, 칼슘이 뼈 사이에 밀착되는 것을 도와 골밀도가 증가해 튼튼한 뼈대를 형성해준다. 비슷한 이유로 점프 동작이 많은 농구나 배구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신 유산소운동인 자전거 타기 또한 성장판 자극에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실외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실내에서 하는 맨손 체조로 하루의 긴장을 풀 수 있게 하자. 바닥에 누워 기지개를 켜 팔다리를 뻗고, 발등을 폈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며 온몸을 늘이면 키가 커지는 효과는 물론 스트레스가 많은 자녀에게 기분 좋은 하루의 쉼표가 될 것이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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