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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틱장애’ 1년 이상 지속되면... ’투렛 증후군‘으로 악화

심평원 분석결과,‘틱장애’ 전체 진료인원 중 82.5%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나타나 증상 나타나면 심하게 지적하여 강제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긍정적 신호 보내야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하는 ‘틱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적절한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틱장애(F95, Tic disorders)’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9년 약 1만 6천명에서 2013년 약 1만 7천명으로 5년간 약 1천명(7.8%)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37억원에서 2013년 약 59억원으로 5년간 약 22억원(58.9%)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2.3%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틱장애’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77.9%~78.8%, 여성은 21.2%~22.1%로 남성 진료인원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틱장애‘ 진료인원은 2012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틱장애‘의 주요발생 연령층인 20대 미만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틱장애’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대 구간이 45.3%로 가장 높았고, 10대 미만 37.1%, 20대 8.7%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인 8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장애’의 발생원인에는 유전적인 요인, 학습요인 등이 포함되어 있어 20대 미만의 저연령대에서 흔히 나타나며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표,<틱장애(F95)>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진 료 인 원 ()

연 령 별 점 유 율 (%)

2009

2010

2011

2012

2013

2009

2010

2011

2012

2013

0~

9

6,772

6,792

6,432

6,591

6,436

42.1%

40.5%

38.5%

37.4%

37.1%

5,212

5,203

4,835

5,004

4,888

32.4%

31.0%

28.9%

28.4%

28.2%

1,560

1,589

1,597

1,587

1,548

9.7%

9.5%

9.5%

9.0%

8.9%

10~ 19

7,043

7,566

7,628

8,043

7,864

43.8%

45.1%

45.6%

45.6%

45.3%

5,874

6,257

6,332

6,632

6,514

36.5%

37.3%

37.9%

37.6%

37.6%

1,169

1,309

1,296

1,411

1,350

7.3%

7.8%

7.7%

8.0%

7.8%

20~ 29

1,066

1,137

1,238

1,431

1,510

6.6%

6.8%

7.4%

8.1%

8.7%

883

932

1,026

1,212

1,287

5.5%

5.6%

6.1%

6.9%

7.4%

183

205

212

219

223

1.1%

1.2%

1.3%

1.2%

1.3%

30~ 39

514

555

607

650

691

3.2%

3.3%

3.6%

3.7%

4.0%

367

398

458

495

542

2.3%

2.4%

2.7%

2.8%

3.1%

147

157

149

155

149

0.9%

0.9%

0.9%

0.9%

0.9%

40~ 49

312

298

359

376

385

1.9%

1.8%

2.1%

2.1%

2.2%

167

151

195

224

232

1.0%

0.9%

1.2%

1.3%

1.3%

145

147

164

152

153

0.9%

0.9%

1.0%

0.9%

0.9%

50~ 59

178

210

225

279

231

1.1%

1.3%

1.3%

1.6%

1.3%

76

86

94

118

124

0.5%

0.5%

0.6%

0.7%

0.7%

102

124

131

161

107

0.6%

0.7%

0.8%

0.9%

0.6%

60~ 69

124

120

134

138

117

0.8%

0.7%

0.8%

0.8%

0.7%

39

43

48

48

47

0.2%

0.3%

0.3%

0.3%

0.3%

85

77

86

90

70

0.5%

0.5%

0.5%

0.5%

0.4%

70세 이상

84

108

102

119

107

0.5%

0.6%

0.6%

0.7%

0.6%

18

37

42

35

34

0.1%

0.2%

0.3%

0.2%

0.2%

66

71

60

84

73

0.4%

0.4%

0.4%

0.5%

0.4%

 

 

 

                                표. <틱장애(F95)> 지역별, 연령별 진료인원 (2009년~2013년)

(단위:)

지역명

연령구간

2009

2010

2011

2012

2013

서울

0-9

2,049

2,069

1,941

2,062

1,991

10-19

2,157

2,268

2,188

2,339

2,390

20-29

460

467

479

525

529

30-39

170

215

228

240

273

40-49

84

84

100

111

118

50-59

50

52

60

76

61

60-69

21

28

36

32

28

70세 이상

18

19

16

22

22

부산

0-9

610

604

533

503

515

10-19

723

746

772

733

743

20-29

119

115

132

149

167

30-39

60

63

53

60

62

40-49

29

21

33

30

32

50-59

25

32

24

30

29

60-69

17

13

16

18

12

70세 이상

5

9

5

7

7

인천

0-9

385

424

375

401

366

10-19

477

470

514

520

500

20-29

56

70

78

87

97

30-39

25

30

33

42

35

40-49

26

18

39

32

26

50-59

15

13

26

22

10

60-69

13

8

15

8

3

70세 이상

3

5

5

3

5

대구

0-9

365

365

352

384

334

10-19

515

582

540

620

518

20-29

80

87

83

100

100

30-39

29

33

33

34

33

40-49

17

23

19

26

32

50-59

5

10

10

15

9

60-69

12

10

14

8

5

70세 이상

1

4

5

6

5

광주

0-9

343

313

257

279

258

10-19

425

463

462

528

463

20-29

48

53

55

71

73

30-39

14

17

20

26

19

40-49

13

16

12

15

20

50-59

15

12

11

12

13

60-69

9

3

5

4

7

70세 이상

1

4

5

4

2

대전

0-9

308

303

248

261

284

10-19

278

282

282

301

302

20-29

38

48

52

58

71

30-39

17

19

20

26

26

40-49

6

13

12

20

13

50-59

9

10

8

15

11

60-69

3

3

1

2

3

70세 이상

2

4

3

9

2

 

 

(단위:)

지역명

연령구간

2009

2010

2011

2012

2013

울산

0-9

119

101

114

120

120

10-19

137

157

146

163

174

20-29

17

24

20

24

28

30-39

7

8

12

15

16

40-49

4

4

5

6

10

50-59

3

9

4

6

8

60-69

 

2

1

2

1

70세 이상

1

2

2

 

2

경기

0-9

1,843

1,887

1,776

1,837

1,924

10-19

1,687

1,845

1,842

1,948

2,011

20-29

176

192

233

281

324

30-39

106

94

124

142

154

40-49

56

55

73

76

75

50-59

21

17

27

40

28

60-69

15

16

18

22

20

70세 이상

18

19

15

21

21

강원

0-9

131

141

136

142

153

10-19

142

151

169

170

188

20-29

26

27

27

27

32

30-39

6

14

22

12

20

40-49

3

3

5

4

4

50-59

4

5

6

4

5

60-69

6

3

 

5

5

70세 이상

5

7

9

5

4

충북

0-9

141

159

234

169

136

10-19

174

266

345

263

192

20-29

23

19

20

28

36

30-39

20

17

21

16

11

40-49

8

8

8

13

11

50-59

1

8

6

9

12

60-69

7

3

6

4

6

70세 이상

7

4

2

8

9

충남

0-9

228

184

200

195

144

10-19

161

185

185

187

190

20-29

17

24

24

23

35

30-39

12

15

17

16

11

40-49

11

14

12

14

8

50-59

3

7

5

2

10

60-69

2

2

3

2

3

70세 이상

6

10

9

3

9

전북

0-9

176

218

199

192

182

10-19

166

179

190

198

199

20-29

29

27

34

53

52

30-39

19

10

12

16

22

40-49

23

11

18

13

13

50-59

12

13

16

17

18

60-69

10

9

7

9

10

70세 이상

6

4

6

9

8

 

 

 

(단위:)

지역명

연령구간

2009

2010

2011

2012

2013

전남

0-9

112

106

101

87

103

10-19

121

141

138

168

132

20-29

10

20

14

26

26

30-39

12

21

15

18

9

40-49

14

15

14

13

16

50-59

6

6

4

7

6

60-69

2

8

3

5

4

70세 이상

6

11

10

12

 

경북

0-9

166

160

155

161

143

10-19

206

225

189

216

202

20-29

16

32

31

39

36

30-39

18

18

19

19

30

40-49

14

14

15

14

18

50-59

7

12

11

11

9

60-69

3

5

6

9

5

70세 이상

2

6

8

6

2

경남

0-9

285

327

312

324

319

10-19

247

285

287

305

322

20-29

42

44

50

71

68

30-39

30

22

24

23

34

40-49

23

19

20

18

19

50-59

11

15

17

25

16

60-69

9

13

10

15

11

70세 이상

6

7

9

10

17

제주

0-9

70

65

74

83

78

10-19

89

80

92

97

123

20-29

7

13

18

17

15

30-39

8

10

9

7

9

40-49

 

2

2

3

2

50-59

1

2

3

5

5

60-69

3

1

1

1

1

70세 이상

1

 

1

 

 

세종

0-9

 

 

 

1

3

10-19

 

 

 

3

1

20-29

 

 

 

 

 

30-39

 

 

 

 

 

40-49

 

 

 

 

 

50-59

 

 

 

 

 

60-69

 

 

 

 

 

70세 이상

 

 

 

 

 

※ 지역별, 연령별 중복인원이 발생하여 합계는 총 진료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틱장애’를 세부상병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성대와 다발성 운동이 병합된 틱장애[데라투렛 증후군]’ 진료인원이 6,626명(34.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틱장애‘는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크게 운동틱, 음성틱 두 가지로 구분된다.

단순 운동틱은 보통 얼굴 찡그리기,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코 킁킁거림, 기침하기 등 행동의 반복을 보이며, 복잡 운동틱은 몸 냄새 맡기, 손을 흔들거나 발로 차는 동작 등 통합적이며 목적을 가진 행동과 같은 양상을 나타낸다.음성틱은 저속한 언어를 말하는 외설증, 말을 따라하는 방향 언어 등을 보인다.

특히, 다양한 운동 및 음성 두 가지 틱 증상을 모두 나타내며(단,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님) 전체 유병기간이 1년 이상, 18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을 ’투렛 증후군‘이라고 한다.

'틱장애‘는 보통 소아 때 발생하며 성인이 되면서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나 30%정도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치료방법은 항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이완훈련,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 등이 있다.

심사평가원 안무영 상근심사위원은 “틱장애는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증상이 있는 아이를 심하게 지적하여 강제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고 긍정적이며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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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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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