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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제 2회 염증성 장질환 눈높이 교육

‘장(腸) 건강의 날, IBD SCHOOL’ 행사 개최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환우 단체인 크론가족사랑회 및 염증성장질환협의회와 함께 오는 10월 11일(토) 분당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2014 장(腸) 건강의 날, IBD SCHOOL’을 개최한다.

염증성 장질환을 주제로 지난 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교라는 테마로 운영된다. 진단 시기에 따라 그룹을 나누고 환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환 정보를 의료진이 환자 눈높이에 맞춰 상담하고 알려준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우 및 가족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 (http://jangnal.medimedia.co.kr)의 사전 신청 페이지를 통해 등록하거나, 평소 내원하는 병원에 비치된 ‘2014 장 건강의 날, IBD SCHOOL’ 수강신청서를 병원에 제출하여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운영사무국 02-3453-6793)

이번 ‘2014 장 건강의 날, IBD SCHOOL’은 보다 지혜로운 질환 관리를 위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학교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에 전문 의료진들이 염증성 장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위한 종합 교육 및 소그룹 멘토링을 실시한다. 전체 환우 대상의 기초학습 강의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안심 먹거리’를 주제로 식이요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심화학습 강의에서는 환자들의 진단 시기에 따라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세분화한 눈높이 강의가 진행되며, 각 반에 멘토로 배정된 의료진과 환우멘토들에게 평소 질환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14 장 건강의 날, IBD SCHOOL’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전 설문 조사에서는 환우들이 질환 관리를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수칙을 지키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환우들의 진단 경력과 증상, 현재 진행중인 치료법 등 의학적 문항들도 있어 환우들의 질환 관리 실태 파악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문 결과는 행사 당일 환우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장 건강의 날 (장날)’은 대한장연구학회와 환우단체인 크론가족사랑회, 염증성장질환협의회가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우와 가족들에게 질환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함께 기획한 건강 캠페인이다. 딱딱한 강의식 교육 방식을 벗어나 환우들이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소규모 그룹으로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것이 이 캠페인의 특징이다. 지난해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중요한 ‘음식’을 주제로 ‘튼튼한 장(腸), 건강한 밥상’ 행사를 진행해 400여 명의 환우 및 의료진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장 건강의 날’ 캠페인은 우리나라 장날 특유의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같이 환우와 그 가족들이 질환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장연구학회 양석균 회장은 “ 장 건강의 날 캠페인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환우들이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고취시키고,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2014 장 건강의 날, IBD SCHOOL’을 통해 환우들이 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당황하거나 중도 포기하지 않고 질환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염증성 장질환은 음식이 통과하고 영양을 흡수하는 소화기관에 지속적인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이에 속한다. 병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면역반응의 불균형으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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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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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