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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산문집 출간

지금 이 순간의 일은 과거의 무수한 원인으로 생겼고, 현재는 미래의 원인이 된다. 불교 '연기론(緣起論)' 이다.

'인연因緣)' 도 이렇다. 과거의 인연이 현재의 나를 만들고 현재의 인연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인연은 한 사람의 삶의 모습이고 흔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가 산문집 『참 좋은 인연』을 출간했다.

정 교수는 인연을 사람, 책, 추억, 생각으로 정리했다.

삶의 중요한 순간에 만난 사람, 우연히 만난 사람. 사랑에 대한 책, 사회에 대한 책. 모두 정 교수의 소중한 인연이다.

이 인연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열정 넘치는 의학자, 선량하고 모범적인 친구, 따뜻한 가장까지 다양한 정 교수의 삶의 모습이 보인다. 무엇보다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과 일을 소중히 여기는 정 교수의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책에는 정 교수의 사람과 책에 대한 인연 외에도 과거의 소중한 추억, 바깥세상 일에 대한 생각과 주장도 담겨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핵의학의 초창기부터 활약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핵의학을 세계 4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제적인 학술단체를 이끌며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 첨단 의료 환경과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도 헌신했으며, 270여 편의 SCI급 논문을 써 약 9,000회 넘게 인용되는 등 경이로운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으로 활동했던 시절 의학과 인문학의 소통에 힘쓰면서, 의학자이자 수필가로써 삶의 다양한 모습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감싸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집필한 산문집으로는 <젊은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 <소소한 일상 속 한 줄기 위안>, <다른 생각 같은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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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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