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아이들이 직접 개발도상국 아이들 돕는다!

IVI, 어린이 대상 공중보건 및 나눔교육 ‘키키 (KiKi) 프로그램’ 발족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9월 3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한 IVI본부에서 IVI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양현재단이 후원하는 어린이 대상 공중보건 및 기부교육 프로그램인 ‘키키(Kids Help Kids; KiKi) 프로그램’을 발족했다.

이날 개최된 발족식에는 존 모라한(John Morahan) 사무총장 권한대행, 양현재단의 최은영 이사장을 비롯하여, 교육부, 한솔교육희망재단의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IVI 홍보대사인 배우 이범수와 딸 소을양이 참석해 키키 홍보 동영상을 직접 소개했다.

IVI ‘키키 프로그램’은 국내 어린이들에게 전염성 질환이 어떻게 확산되고, 예방될 수 있는지를 교육하며, 저축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개도국 아이들을 돕도록 하여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나눔문화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국내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총 2회로 구성된다. 1차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의 효과와 손씻기와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손에서 손으로 옮겨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과학실험 및 교육 동영상 상영으로 구성되었다. 2차 프로그램은 세계시민으로서 기부를 어릴 때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색칠놀이와 ‘키키저금통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직접 만든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기부를 한 어린이들에게는 ‘키키 기부증명서’를 발급해준다. 2차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IVI가 시행하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백신의 연구개발과 보급활동에 활용되어 지구촌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쓰인다.

IVI는 총 6개월에 걸쳐 ‘키키 프로그램’의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자료를 제작했으며, 프로그램 발족과 함께 9월부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한솔교육희망재단 보육사업단 등에 소속된 전국 국공립 및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의 교사들이 ‘키키 프로그램’을 익히고 어린이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는 서울에서 진행되며, 2015년부터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본 프로그램/캠페인에는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이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키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참여한다.

IVI 존 모라한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IVI는 백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백신을 통해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며, “키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과 올바른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친구들을 도와 지구촌 모든 어린이들이 무서운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보호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널리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정부가 유치한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에 힘써온 IVI는 이번 키키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보급과 시행을 통해 유치국인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자긍심 고취와 세계시민 의식 함양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키키프로그램의 주요 후원기관인 양현재단의 최은영 이사장은 “키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공적 진행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양현재단은 IVI와 손잡고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