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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급증..40~50대 여성 많아

심평원 분석결과, 진료인원 연평균 9.0% 증가, 여성이 남성보다 약 4배 손목스트레칭이 사전 예방의 지름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손목터널증후군(G56.0)’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9년 약 12만 4천명에서 2013년 약 17만 5천명으로 5년간 약 5만 1천명(40.9%)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9.0%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278억원에서 2013년 약 396억원으로 5년간 약 118억원(42.5%)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9.3%로 나타났다.



그림1. <손목터널증후군(G56.0)>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표1. <손목터널증후군(G56.0)>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진료인원

(명)

123,998

137,110

151,701

169,129

174,746

25,151

28,297

31,641

35,556

37,723

98,847

108,813

120,060

133,573

137,023

총진료비

(천원)

27,779,077

31,799,706

34,469,617

38,285,305

39,580,408

4,531,418

5,227,813

5,801,772

6,688,492

7,300,058

23,247,659

26,571,893

28,667,845

31,596,813

32,280,350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21.6%, 여성은 약 78.4%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0.7%, 여성이 8.5%로 나타났다.


표2. <손목터널증후군(G56.0)>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연평균

성비(여성대비남성)

3.93

3.85

3.79

3.76

3.63

-

점유율

20.3%

20.6%

20.9%

21.0%

21.6%

-

79.7%

79.4%

79.1%

79.0%

78.4%

-

전년대비 증가율

-

10.6%

10.6%

11.5%

3.3%

9.0%

-

12.5%

11.8%

12.4%

6.1%

10.7%

-

10.1%

10.3%

11.3%

2.6%

8.5%


그림2. <손목터널증후군(G56.0)> 성별 진료인원 추이 (2009년~2013년)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가 40.4%로 가장 높고, 40대 19.9%, 60대 17.7%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의 점유율이 60.3%로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 10명 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연령별 진료인원 기준으로, 30대부터 진료인원은 약 1만 4천명 이상이 되며, 점차 여성 진료인원의 수가 증가하여 50대 여성 진료인원은 약 6만명으로 특히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3. <손목터널증후군(G56.0)>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진 료 인 원 (명)

연 령 별 점 유 율 (%)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세미만

666

683

758

834

861

0.5%

0.5%

0.5%

0.5%

0.5%

296

339

381

374

403

0.2%

0.2%

0.2%

0.2%

0.2%

370

344

377

460

458

0.3%

0.2%

0.2%

0.3%

0.3%

20~ 29세

3,985

4,347

4,757

5,331

5,479

3.1%

3.1%

3.1%

3.1%

3.1%

1,495

1,660

1,820

1,997

2,114

1.2%

1.2%

1.2%

1.2%

1.2%

2,490

2,687

2,937

3,334

3,365

2.0%

1.9%

1.9%

1.9%

1.9%

30~ 39세

11,144

12,466

13,217

14,030

14,301

8.8%

8.9%

8.5%

8.1%

8.0%

3,279

3,748

4,010

4,171

4,511

2.6%

2.7%

2.6%

2.4%

2.5%

7,865

8,718

9,207

9,859

9,790

6.2%

6.2%

5.9%

5.7%

5.5%

40~ 49세

30,363

32,825

34,198

36,054

35,636

24.0%

23.4%

22.1%

20.8%

19.9%

6,076

6,803

7,097

7,855

8,076

4.8%

4.9%

4.6%

4.5%

4.5%

24,287

26,022

27,101

28,199

27,560

19.2%

18.6%

17.5%

16.3%

15.4%

50~ 59세

46,999

53,312

61,166

70,231

72,163

37.1%

38.1%

39.5%

40.6%

40.4%

6,884

7,988

9,254

10,704

11,381

5.4%

5.7%

6.0%

6.2%

6.4%

40,115

45,324

51,912

59,527

60,782

31.7%

32.4%

33.5%

34.4%

34.0%

60~ 69세

22,853

24,473

26,951

29,901

31,608

18.1%

17.5%

17.4%

17.3%

17.7%

5,052

5,394

6,230

7,034

7,372

4.0%

3.9%

4.0%

4.1%

4.1%

17,801

19,079

20,721

22,867

24,236

14.1%

13.6%

13.4%

13.2%

13.6%

70세 이상

10,518

11,911

13,894

16,703

18,666

8.3%

8.5%

9.0%

9.7%

10.4%

2,429

2,748

3,292

4,064

4,495

1.9%

2.0%

2.1%

2.3%

2.5%

8,089

9,163

10,602

12,639

14,171

6.4%

6.5%

6.8%

7.3%

7.9%

※ 연령별 진료인원의 합계는 연령층별로 중복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전체 진료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그림. <손목터널증후군(G56.0)> 연령별 진료인원 성별 비교 (2013년)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보면 20세 미만 진료인원의 성별차이는 크게 없으나 30대부터 2배 이상, 50대에는 약 6배의 차이를 보였다.

손목터널(수근관)이란 손목 앞 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곳을 말한다. 이 부위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인해 손목터널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외에 손목터널이나 신경에 감염이 생기는 경우, 손목관절의 골절, 양성 종양 등도 손목터널 증후군을 발생시킬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일부에 해당하는 손바닥 부위 및 손가락 끝의 저림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심할 때는 잠자는 도중에도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깨어나는 경우도 있다.

질환이 오래 지속된 경우 신경이 눌려 감각이 둔해지면서,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가 발생하기도 한다.

환자가 근의 위축이 오래 진행되어 운동기능의 장애가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게 된다.증상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해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다.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통해 손목터널을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생활 속에서 손목을 보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회생활과 가사노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하는 40~50대 중년 여성의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주기적으로 손목 스트레칭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사전 질환예방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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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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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