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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세계 치매의 날, 치매 예방법은?

9월 21일은 ADI(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가 정한 ‘세계 치매의 날’이다. 이 날은 치매 인식개선과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100세 시대, 늘어난 수명과 노년의 삶의 질을 논할 때 반드시 함께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치매이다. 치매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야할 대표적 뇌 질환이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츠하이머질환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치매환자가 급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WHO는 2012년 기준 전 세계 약 3,56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30년엔 치매인구가 6,570만 명, 2050년엔 무려 1억 1,5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 보고서는 치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 사후관리와 관련한 국가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라는 8개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고소득국가에서도 노인인구의 20~50%만이 정기검진에서 치매 여부를 검사받는 실정이다.

기억력과 지적 능력이 파괴되는 치매는 60% 이상이 알츠하이머병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신경세포를 파괴해 생기는 병이다. 나머지는 주로 고혈압, 뇌졸중, 당뇨 등으로 뇌혈관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아 진행을 늦추는 것 외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며 노력하면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신문 읽기, 일기 쓰기, 숨은 그림 찾기, 빠르게 걷기, 햇볕 쬐며 산책하기 등으로 치매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막고, 고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고등어를 비롯한 등 푸른 생선('오메가3' 성분이 뇌혈관 보호 효과)과 일주일에 한 번 카레('커큐민' 성분이 치매 예방 효과)를 먹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제는 치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꾀할 때다. 나와 가족이 지금은 건강할지라도 미리 치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 현명한 대처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치매는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는 점, 그리고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치매는 치료할 수 없는 질환도, 감당할 수 없는 절망 그 자체도 아니다. 함께 이겨나가야 할 질병이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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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알레르기, ‘다중 감작’일수록 위험 껑충"…임신 중 비타민D 상태, 아이 면역 건강 좌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소아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석한 결과,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 아동에서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높고, 비타민D 대사 이상 및 산화스트레스와 연관된 면역학적 특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소아기에 형성되는 알레르겐 감작은 이후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여러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의 경우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감작 패턴별 생물학적 기전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연구진은 국내 일반 인구 기반 출생코호트인 COCOA를 활용해 아동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류하고, 단백질체와 대사체를 통합 분석하는 다중오믹스 기법을 적용해 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했다. 연구는 COCOA 코호트 참여 아동 중 3세, 7세, 9세에 피부단자시험을 반복 시행한 3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등 주요 흡입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 여부를 기반으로 군집 기반 다중 궤적모형을 적용한 결과, 소아의 감작 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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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