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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소아 알레르기, ‘다중 감작’일수록 위험 껑충"…임신 중 비타민D 상태, 아이 면역 건강 좌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출생코호트 322명 분석…IgE·산화스트레스 증가, 비타민D 대사 이상과 면역 불균형 확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소아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석한 결과,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 아동에서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높고, 비타민D 대사 이상 및 산화스트레스와 연관된 면역학적 특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소아기에 형성되는 알레르겐 감작은 이후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여러 항원에 동시에 반응하는 다중 감작의 경우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감작 패턴별 생물학적 기전은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연구진은 국내 일반 인구 기반 출생코호트인 COCOA를 활용해 아동기 알레르겐 감작 패턴을 분류하고, 단백질체와 대사체를 통합 분석하는 다중오믹스 기법을 적용해 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했다.





연구는 COCOA 코호트 참여 아동 중 3세, 7세, 9세에 피부단자시험을 반복 시행한 3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등 주요 흡입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 여부를 기반으로 군집 기반 다중 궤적모형을 적용한 결과, 소아의 감작 양상은 ▲집먼지진드기 중심 감작군(158명) ▲꽃가루 감작군(38명) ▲다중 알레르겐 감작군(126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이 가운데 다중 감작군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동반질환 발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경향(p<0.001)을 보였다.

또한 7세 아동 57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다중오믹스 분석에서는 감작 패턴과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세 개의 군집(cluster)이 도출됐다. 특히 다중 감작 아동이 다수 포함된 군집에서는 총 IgE와 호산구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혈소판 수치(1세, 3세)와 면역 관련 사이토카인인 IL-2(7세) 등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KEAP1-NFE2L2 경로와 관련된 산화스트레스 단백질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다중 감작 아동에서 면역 염증 반응과 산화스트레스가 함께 활성화되는 특징이 관찰됐다.

비타민D 대사와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비활성형 비타민D 대사체(trihydroxyvitamin D)는 총 IgE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관련성을 보였으며, 특정 대사체는 6세 IgE 및 7세 IL-17A와 유의한 양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반면 출생 시 제대혈 비타민D 농도는 이후 비활성형 비타민D 대사체 수준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초기 비타민D 상태가 이후 면역 반응과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아동기 알레르겐 감작은 서로 다른 패턴으로 진행되며, 특히 다중 감작의 경우 알레르기 동반질환 위험이 높다”며 “다중오믹스 통합 분석을 통해 이러한 감작 패턴이 산화스트레스 반응과 비타민D 대사 이상 등 면역학적 특성과 연관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 알레르기질환의 발생 기전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향후 예방 및 관리 전략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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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벳 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 건강보험 적용…2세 이상 환아 치료기회 확대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소아 희귀·난치성 뇌전증인 드라벳 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건강보험 급여 치료 옵션이 마련됐다. 한국유씨비제약은 드라벳 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액(성분명 펜플루라민염산염, 이하 핀테플라)’이 9월 1일부터 2세 이상 드라벳 증후군 환자의 발작 치료를 위한 부가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급여 대상은 3종 이상의 기존 항뇌전증약을 충분한 내약 용량으로 투여했음에도 최초 항뇌전증약 투여 시점과 비교해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하지 않은 2세 이상 드라벳 증후군 환자다. ◇3개월 투여 후 발작 50% 이상 줄면 급여 지속 핀테플라 투여 후 급여 지속 여부도 발작 감소 효과에 따라 평가한다. 3개월간 사용한 뒤 최초 투여 시점과 비교해 경련발작 또는 모든 종류의 발작 빈도가 50%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3개월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에는 3개월마다 발작 감소 효과를 평가해 최초 3개월 평가에서 확인된 효과가 유지될 경우 지속적인 급여 투여가 인정된다. 칸나비디올과의 병용투여는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급여기준은 기존 치료제를 충분히 사용했음에도 발작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주기적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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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대동맥혈관병원-플로우닉스, 대동맥 환자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의료영상 기반 혈류진단기업 플로우닉스와 손잡고 대동맥 환자의 진단부터 장기 추적관찰까지 임상 전 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주식회사 플로우닉스(대표 하호진)와 지난달 26일 이대서울병원 C관 6층 부속회의실에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과 조수범 이대서울병원 교육수련부장 등 병원 관계자, 하호진 대표를 비롯한 플로우닉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동맥 환자의 진단과 시술 계획 수립을 비롯해 시술 후 평가, 장기 추적관찰에 이르는 임상 워크플로우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보유한 대동맥질환 진료 및 치료 분야의 임상 전문성과 플로우닉스의 의료영상 기반 혈류진단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대동맥질환 환자의 진료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의료영상 기반 혈류진단기업인 플로우닉스와 대동맥 환자의 임상 워크플로우 전 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