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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건강 지켜주는 ‘엄마 품의 기적’

강남세브란스병원, 캥거루 케어 시행 2주년 맞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일 병원 3층 중강당에서 캥거루 케어 시행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캥거루 케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부모와 아이들, 치료를 받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 8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중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조금 일찍 세상을 접한 이른둥이들을 따뜻한 가슴으로 품은 부모들에게 환영과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고,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의 김미경 과장이 지난 2년 여간 진행된 캥거루 케어의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9월말까지 117명의 이른둥이를 대상으로 2천여 건에 달하는 캥거루 케어가 시행되었음을 보고함으로써,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우리나라 캥거루 케어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선도하며 최정상급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성장해왔음을 알렸다.
 

더불어 캥거루 케어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되찾게 된 부모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병원 교수진이 영유아 발달과 성장에 대한 특강을 펼쳐 부모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캥거루 케어의 시행을 이끌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는 “2주년 행사가 더 많은 이른둥이들을 따뜻한 엄마 품에 안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들은 캥거루 케어의 효과를 높이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캥거루 케어는 일반적인 임신 기간인 37주를 채우지 못하거나 몸무게가 2.5kg 이하로 태어난 이른둥이(미숙아, 조산아)와 부모가 서로 피부를 맞대고 밀착하게 함으로써, 아기의 신체와 심리적 발달을 돕는 미숙아 치료방법이다. 장기와 생리기능이 미쳐 다 발달되지 못한 채 태어난 이른둥이들은 따뜻한 부모 품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여러 신체적 활력 징후가 향상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선진국에서 폭넓게 시행되고 있는 캥거루 케어 서비스를 2012년 10월 초 국내 여느 의료기관보다 앞서 도입하였으며, 지난 2년 여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2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미숙아 아이를 둔 부모에게 치료의 희망을 전하고, 더불어 우리나라에 캥거루 케어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홍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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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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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이 지핀 ‘차량 5부제’…민간 에너지 절감 연대의 출발점 노재영칼럼/ 최근 에너지 위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정부 역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량 5부제 시행을 검토·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약품 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단순한 내부 정책을 넘어, 민간 부문 전반에 던지는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형식적 참여가 아닌 ‘선제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고, 차량 운행 제한뿐 아니라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기준을 세분화해 관리하겠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담보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출장 최소화와 화상회의 전환까지 포함된 점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업무 방식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민간 기업 최초’라는 상징성이다. 정부가 유가 급등 시 민간 영역까지 차량 5부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제약기업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은 정책 수용을 넘어 정책을 ‘견인’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시행됐다는 점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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