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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연령별 자궁건강, 건강검진으로 체크하기

여성질환, 간과할 경우 불임, 자궁내막증 등의 큰 질병으로 키울 수 있어 주의 필요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는 늘 산부인과란 먼 존재이다. 여성의 자궁은 눈에 보이지 않아 병원을 가까이 해야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본인의 부담감 때문에 산부인과를 꺼린다. 그러나 매년 증가하는 여성질환은 그 위험수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회자되고 있다. 성인여성이라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으로, 아이가 있다면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주기적 건강검진을 받아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사춘기 이전
모든 기관이 그 기능을 완성시켜나가는 시기인 사춘기 이전에는 증상이 있어도 그 나이의 특성상 원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먼저 비뇨기계나 소화기계의 문제는 아닌지 검토해봐야 한다. 또 외음부에 가해진 마찰이 있었는지 질내 이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지 살피고 각종 염증, 성조숙증, 난소종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간단한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로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에는 아동기를 벗어나면서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리불순, 부정 출혈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를 간과할 경우 불임,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증식기 단계의 자궁내막이 많은데 이것이 월경으로 배출되지 않아 계속적으로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받게 되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1년에 1번씩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성관계를 경험하기 전에 맞아 두는 것이 질병예방에 탁월한 방법이다.

가임기
여성의 자궁 기능이 완성되어 아기를 완전하게 품을 수 있는 소중한 시기인 가임기 여성들은 특별히 더 자궁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의 경우 35세 이상 여성의 약 50%에서 볼 수 있으며 30대 미만의 젊은 여성에게서도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겪게 되는 극심한 생리통, 성교통, 요통은 자궁질환의 적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만 생각하고 넘길 것이 아니라 6개월에 1번 이상 초음파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분비물검사, 풍진항체 검사와 성병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
50대에 접어 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폐경기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호르몬 요법을 많이 시행하는데 이로 인한 호르몬 환경의 변화와 질벽이나 자궁내막의 위축이 가장 흔한 자궁질환의 원인이다. 이 외에 자궁내막암, 자궁내막 플립,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자궁체암 등에 노출될 수 있다. 폐경이 되었다고 모든 자궁관련 질환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노화에 따른 암 발생률이 높아져 정기적 건강검진과 함께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 분비물 검사, 혈액검사, 성병검사 등을 1년에 1번 이상 받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 센터 조필제 원장은 “최근 여성질환 환자의 연령층이 빠르게 어려지고 있다. 결혼여부나 나이와 상관없이 산부인과에 가는 것을 부끄러워 말고 주기적 검사로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라며 “여성 2명 중 1명이 앓는 자궁근종의 경우 이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 시술 등 최신 의료기법이 발달되어 있어 두려워 하지 말고 1년에 1번이상 초음파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여성은 나이에 따라서 호르몬 환경이 다르므로 시기별 이상 증상을 세심히 관찰하고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한 자궁을 지키는 지름길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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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횡령 배임액 고소 관련... “회생 방해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지난 6월 24일, 자사 상근감사 고찬태 씨가 제기한 고소 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고소는, 회사의 단순 선급금 계정과목의 특정시점의 합산액을 전부 횡령 배임액으로 고소한 사실관계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 씨와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주장하는 ‘177억 원 횡령’은 실제 회계자료와 차이가 있으며, 이는 나원균 대표이사 취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거래 내역을 단순 합산한 수치일 뿐이다. 해당 자금은 모두 외부 감사와 회계 처리 과정을 거쳐 관리돼 왔으며, 주장과 같은 불법행위로 볼 수 있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고 씨는 이양구 전 대표의 재임시절 임명된 인사로 ‘상근 감사’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단 1회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며, 어떠한 감사 업무나 자료 검토도 수행한 바 없는 인물”이라며 “감사로서의 기본적 직무조차 수행하지 않았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 자금 횡령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제약은 “고 씨의 이번 고소는 회사를 장기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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