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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원료의약품, EU 수출 '청신호'

식약처,'GMP 면제국가 등재 신청서' 제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는 국내 제약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을 EU에 수출할 때마다 제출해야 하는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서면확인서'의 제출을 면제받기 위해 'GMP 면제국가 등재 신청서'를 지난 5일 EU에 제출했다.

원료의약품 GMP 서면확인서는 EU로 수출되는 원료의약품이 EU GMP와 동등한 기준으로 관리됨을 확인하는 증명서이다.

국내 제약사가 2013년 7월부터 EU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발행한 'GMP 서면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하고 있으나 EU가 우리나라의 원료의약품 GMP 관리 수준이 EU와 동등하다고 인정하면 'GMP 서면확인서' 제출이 면제된다.

EU에 대한 의약품 수출 규모는 3981억원(2013년 기준)이며 이중 81%인 3213억원은 원료의약품 수출에 의한 것이다.

이번에 식약처가 제출한 'GMP 면제국가 등재 신청서'는 EU가 제시한 12개 질문에 대한 답변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내용은 △원료의약품 GMP에 대한 국내 규정 △원료의약품 GMP 실사체계 △GMP 조사관 역량 및 실사자원 △수출용 제품 관리체계 등이다.

EU는 식약처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한 검토 및 현장평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면제국가 등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EU가 'GMP 서면확인서' 제출을 면제한 국가는 스위스, 호주, 일본, 미국 등 4개국이며 이스라엘,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이 신청·평가 중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확정으로 PIC/S 가입국 지위를 적극 활용하여 짧은 기간 내에 면제국가로 등재 받을 계획이다.

식약처는 우리나라가 EU의 '원료의약품 GMP 서면확인서' 면제국가로 등재되면 서류 간소화에 따른 EU 시장 진입장벽이 완화되는 동시에 PIC/S 가입에 이어 우리나라의 GMP 관리 수준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공인받아 국내 제약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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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불법 유통 근절 될까?..식약처장 권한 강화 법 개정 추진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3일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불법 의약품 광고 삭제·차단과 위해 의약품의 통관 보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과 SNS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이 불법 광고로 소비자에게 노출되면서 부작용과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 식·의약 불법 유통행위 실태조사’ 보고서(식약처 의뢰, 한국소비자연맹 수행)에 따르면, 2023~2024년 상반기 온라인상에서 의약품 불법 유통광고가 27,912건 적발됐으나 이렇게 적발된 불법 유통광고의 시정률은 58.3%에 그쳐 현행 제도의 사후적 대응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일부 업체가 동일 의약품을 반복적으로 불법유통 및 판매하며 제도의 사각지대를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행법상 식약처장이 불법 의약품 광고에 대해 관계기관에 알릴 수 있도록만 규정하고 있으며, 삭제·차단을 직접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부여되어 있지 않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의 협약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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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