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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성주 의원, '장기기증 활성화 : 왜 필요한가?'정책 간담회 개최

이명수, 김성주, 강석훈, 김용익 여야의원 4인 공동주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의원(새정치민주연합/전주덕진)은 오는14일(수)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장기기증 활성화: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의원, 김용익의원과 새누리당 이명수의원, 강석훈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이식학회(이사장 이석구)가 주관을 맡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장기기증 관련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현행 장기기증의 현황 및 제반여건을 짚어보고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측면의 전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주제발표에는 ▲ 김성주 교수(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의 사회로 ▲ 김순일 교수(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 안규리 교수(서울대병원 신장내과), ▲ 조원현 교수(계명대 동산의료원 이식혈관외과), ▲ 하종원 교수(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 김현철 교수(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 정통령 과장(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이 참석하며, 2부에서는 ▲ 공 구 교수(한양의대 병리학교실)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체기증과 뇌사기증의 차이, 식물상태와 뇌사에 대한 이해 등 장기기증에 대한 기본개념과 함께 해외의 기증 문화, 이식인의 날, 녹색 리본 행사, 메모리얼 가든 등의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으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전략, 기증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전략, 기증 관련 규제와 법을 점검하고 실효적 대책을 도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주 의원은 “장기기증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고귀한 생명을 연장하고, 건강을 되찾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 비해 기증자 수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지속가능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장기기증자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증된 장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투명하게 이식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의 효율화는 국가가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국민들이 생명나눔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장기기증, 이식, 사후관리 및 처우까지 원활히 순환되는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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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