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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윤현조 교수. 최우수 논문상 수상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갑상선 유두암 재발 예측인자 규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유방·갑상선외과 윤현조 교수(사진)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해운대 백병원에서 열린 ‘2015년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는 국내 갑상선 및 내분비외과의 명망 있는 의사들이 수준 높은 연제와 심도 깊은 토론으로 갑상선 및 내분비외과 분야의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총 46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윤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지(2014년 12월호)에 게재한 ‘갑상선 유두암 재발의 예측 인자로서 혈중 호중구-림프구 비율의 임상적 유용성’(공동저자: 한세웅, 강상율, 김선광, 정성후)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갑상선암 환자의 재발과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해 재발과 상관관계를 보인 수치를 밝혀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갑상선암의 새로운 재발 인자로 고려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연구 결과 수술 전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일정 수치(1.73)보다 높으면 갑상선암 재발 확률이 높은 것으로 규명, 이 수치보다 높은 환자들에게 대해서는 수술 후 추적 관찰을 좀 더 세심하게 시행하는 것이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수술 후 좋은 예후를 보이지만 이 중 5∼20%의 환자는 장기적으로 국소 및 전신 재발을 경험하게 되며, 약 8%의 환자는 재발로 인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때문에 이러한 갑상선암의 재발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해서 그 동안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다발성, 갑상선외 침범 등이 재발 인자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알려진 재발 인자 외에 염증이 갑상선암의 성장과 진행 그리고 예후와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 중 호중구(neutrophil)와 림프구(lymphocyte)가 중요한 역할하고 있다.

염증 표지자로서 호중구-림프구 비율은 정확하고 검사 비용이 저렴하며 간단한 혈액 검사로 쉽게 측정할 수 있어 대부분의 기관에서 수술 전 기본 검사로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갑상선암의 재발 인자로서의 역할을 규명한 연구는 드물었다.

윤현조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갑상선암의 새로운 재발인자로 고려될 수 있음이 입증된 만큼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와 재발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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