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제 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알고 싶은 약 이야기’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수 25만 3,095명, 전체 장애인의 약 10%(‘14, 복지부 통계연보).
이번 책자는 시각장애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점자로 제공되며, 시력이 약한 분들이 읽을 수 있는 큰글자(묵자) 및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음성 녹음파일도 함께 탑재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결막염 치료제, 각막염 치료제, 시력감퇴 개선제, 소화제, 소염진통제, 간기능 개선제, 엽산제, 관장제 등 9개 질환에 대하여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한 상세 설명과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사용법 등이며, 지난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환과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을 선별하여 알기 쉽게 구성하였다.
식약처는 또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동식휠체어와 의료용스쿠터의 안전한 탑승과 주행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리플렛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동식휠체어와 의료용스쿠터는 의료기기이므로 식약처가 허가한 것만 구입해야 하며 도로교통법상 보행자로 간주되므로 차도가 아닌 인도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