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5월 1일부터 3년의 임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제39대 의협 집행부 임원 명단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의협은 이번 인사는 회무의 연속성과 안전성, 그리고 전문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동시에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고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임원진 중 절반 이상은 회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임되었으며, 그리고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전체 상임이사 중 8명이 새롭게 영입되었다.
이번 집행부 인선의 특징은 각 지역 및 직역의사회의 인재 추천을 대거 수용하였을 뿐 아니라, 회장선거 당시 경쟁했던 다른 후보캠프의 안양수 이사를 영입하는 등 대통합의 정신을 실현시킨 점 또한 고무적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39대 의협 집행부 구성의 특징은 대외협력이사를 새롭게 임명하여 대국회 및 대관업무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해 의료계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을 유임하고 의료정책의 전문가인 이진석 서울의대 교수를 영입, 의료계 정책개발 강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연구소 발전의 기틀을 더욱 더 다져나갈 방침이다.
신임 사무총장과 관련해서는 직원 내부 승진을 통해 오랜 기간 사무처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직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사무처의 업무적 능력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의협은 이런 대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계의 소통과 화합을 적극 추진하여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은 제39대 의협회장 취임사를 통해, 중단없는 회무를 통한 결실맺기와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단결의 정신을 도모하자고 강조하면서 안정 속의 혁신을 통해 강한 의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의협은 제39대 의협 집행부가 확정되어 새롭게 출범한 만큼, 앞으로 회원들이 당면한 민생현안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해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의협은 국민과 전국 11만 의사 회원이 하나되는 의료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39대 의협 신임 집행부는 5월 1일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힘차게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