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첨단장비와 협진을 통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으로외국인 환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초 카자흐스탄의 현지 병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본다렌코 타티아나씨는 2015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의 의료상담을 통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알게 됐다. 상담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의 협진시스템을 통한 통합진료와 원스톱 진료시스템에 매료되어 치료를 결심했다.
이에 지난 5일 정확한 진단을 위해 PET-CT, CT, MRI 검사 등을 진행했고 다음날에 호흡기센터 정진용∙김주상 교수팀의 협진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본다렌코 타티아나씨는 “카자흐스탄의 의료수준은 아직 한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에 모든 검사와 진료, 수술 등이 원스톱으로 진행된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2012년에 오픈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거주 환자들의 진료, 안내, 통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