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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뇌졸중 예방과 심부정맥혈전증 치료 약제 유럽서 승인 권고

유럽연합 전 회원국에서 세 가지 적응증을 모두 승인받는 유일한 신개념 혈액응억제제

유럽 의약품감독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를 비판막성 심방세동을 동반한 성인 환자의 뇌졸중 예방과 전신 색전증 예방은 물론 심부정맥혈전증치료, 심부정맥혈전증 재발 예방과 성인의 급성 심부정맥혈전증에 따른 폐색전증 예방에 대하여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최고 의학 책임자인 케말 말릭(Kemal Malik) 박사는 “이번 자렐토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는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라며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과 심부정맥혈전증 치료를 위한 새롭고, 편리한 단일 약제인 자렐토를 유럽의 환자와 의료진에게 조만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번 자문의원회의 승인 권고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내에 승인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이 이뤄질 경우 자렐토는 신개념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로는 유일하게 유럽연합의 모든 회원국에서 성인 환자에 대한 아래 세 가지 적응증을 모두 인정받게 된다.

• 한 개 이상의 위험 인자를 가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예방
• 심부정맥혈전증 치료와 심부정맥혈전증 재발 예방 및 급성 심부정맥혈전증 이후의 폐색전증 예방
• 고관절 또는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

아제이 카카르(Ajay Kakkar) 런던대 외과 교수는 “자렐토의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이번 승인 권고 결정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광범위한 정맥 및 동맥 혈전을 관리하는데 자렐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르 교수는 이어 “자렐토가 매우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치료법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렐토가 기존 제제가 갖고 있는 제한사항인 예측이 어려운 항응고 작용, 잦은 모니터링, 약물이나 음식과의 상호작용, 규칙적인 주사로 인한 불편함 등을 극복한 제제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항응고재단(ACE: AntiCoagulation Europe)의 공동 설립자인 이브 나이트(Eve Knight) 대표(CEO)는 “지난 50년 동안은 새로운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받고 규칙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했으며, 음식과 타약물과의 상호작용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자렐토의 승인 권고 결정은 유럽에 기존 치료제의 이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의 서막을 여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적응증에 대한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 결정은 ROCKET AF 연구에서 입증된 중요한 임상적 이점에 근거하고 있다. ROCKET AF는 이중맹검 방식으로 엄격하게 설계된 글로벌 임상3상 연구로 1만4000여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복용하는 자렐토를 와파린과 비교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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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김원섭 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장 임명 충북대학교병원 김원섭 병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18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수련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회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과 수련환경 평가, 수련병원 제도 정비 등 수련과 관련된 병원계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핵심 위원회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위원장 선임을 통해 1년간 전국 수련병원과 전공의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25년 4월 24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다. 최근 몇 년간 지역 병원의 수련기피 현상, 수련 중단 사례까지 이어지며 수련환경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 병원장은 충북대학교병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원섭 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으로 돌아와 다시금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복귀를 장려하는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함께,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수련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