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5월 28일 오전 9시 아주대병원 별관대강당에서 ‘2015 임상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델기반 신약개발 국제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첨단의학연구원 설립 이후 연 첫 국제 학술행사로, 연구센터와 기초․임상 교수, 제약회사 등 외부기관에서 2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산․학․연․병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세션 A에서는 ‘글로벌 기업에서의 모델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향균약물개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적용(FDA 장성훈 박사) △임상3상의 모델기반 메타분석의 적용(화이자 변원경 박사) △초기임상개발의 모델기반 접근(다이이치산쿄, 아주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송세흠 박사) 강의가 진행됐다.
세션 B에서는 ‘모델기반 신약개발의 국내현황’을 주제로 △모델기반 신약개발의 사례– 서울아산병원(서울아산병원 배균섭 교수) △모델기반 신약개발의 사례–가톨릭대학교 계량약리학연구소(카톨릭대 계량약리학연구소 한승훈 교수) △생리학기반 약물동태모델을 통한 약물상호작용예측(카톨릭대 약학대학 배수경 교수) 강의가 진행됐고 이어서 ‘통합모델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신약개발에는 최장 15년 이상 걸리고 1조원 이상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설명하고 “그런 점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필요성이 있으며, 이번에 준비한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델기반 신약개발 국제심포지엄이 국내 신약개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