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우루사 ‘간때문이야’ CF가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좋은 광고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1년 광고전람회’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 상은 대학생들이 직접 광고를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상이다.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광고를 알아보고, 광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여 편의 예선작 가운데 온라인 투표를 통해 8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 후 주요 대학가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우루사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에는 약 4,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우루사 ‘간때문이야’ CF는 기존 우루사가 갖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파워풀한 이미지로 변화시켜 소비자층을 넓힌 전략이 통했다는 평이다. 이 광고를 기획한 휘닉스 커뮤니케이션즈측은 “차두리 특유의 유머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신나는 노래, 심플한 메시지로 젊음과 신선함, 다이내믹함을 살리려고 한 것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폭발적 패러디 열풍에 더해 이번 수상이 보여주듯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신선한 광고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