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기업인 한국파비스제약의 최근 행보가 관련 제약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상당수 제약회사가 포기한 제형이 다른 위궤양치료제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4전5기만에 성공적으로 일뤄내는가 하면 개량신약에 이어 '성공할 것으로 관측되는' '난치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을 담질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파비스제약은 난치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 신물질 개발을 주도한 고려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제품화할 계획이다. 제품화까지는 임상시험 등 넘어야할 산이 많이 있지만 한국파비스제약은 '오직 국민보건향상을 염두에 두고' 어려움을 극복,세계적 신약을 탄생시킨다는 각오이다.
이를 위해 ㈜한국파비스제약(대표이사, 최용은, http://www.pharvis.co.kr)은 지난13일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http://www.korea.ac.kr),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 www.dongguk.edu) 와 기술이전 계약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파비스제약은 중증천식치료제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 및 전문 인력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신물질 개발은 고려대학교 김재홍, 최용석 교수팀과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이경, 한효경 교수팀이 글로벌 수준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수년간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서 난치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제 물질인 PVS02696 이다.
난치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제 물질 PVS02696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서 중증천식 등 광범위 천식에 효능이 뛰어 난 것으로 밝혀져,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천식질환에 획기적인 치료제로 개발되리라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동협력연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개발을 꾀하고, 다른 염증성 질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천식환자 가운데 기존의 치료제가 듣지 않는 중증 천식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전체 천식환자의 약 5%를 차지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이러한 중증천식은 증가되리라 예상되며, 기존의 스테로이드계열의 항 천식약물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중증천식의 경우 신규타깃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따라서 PVS02696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전세계적인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한국파비스제약은 제제연구중심의 제약회사로서 제형이 개선된 위궤양치료제등 우수 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해 오고 있으며, 본 협력을 통해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한 회사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