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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진통제 복용 , ‘생리통’ 76.4% 압도적

720명 대상 진통제 복용습관 조사 결과

10월 20일은 초경의 날이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3~17세.  초경은 여성의 삶에서 중요 전환점으로 인식된다. 초경 전 월경에 대한 지식 정도가 높을수록 추후 자신의 월경에 대한 적응도가 높고 월경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 되는 만큼  초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초경에 대한 두려움에는 생리통에 대한 걱정도 포함돼있다.

가임기 여성은 적어도 한번씩은 생리통을 경험한다, 생리 시작 1~2일 동안 통증이 진행되거나 배꼽 주위, 아랫배, 허리, 허벅지에서의 통증과 유방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심할 경우 구역질,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올바른 약복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20,30대 여성 720명을 대상으로 진통제 복용 습관을 설문한 바에 따르면, 20-30대 여성 10명중 7명이 생리통으로 고생한다고 답했으며 진통제 복용의 가장 큰 이유도 생리통(74.6%) 때문이었다. [생리통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는 두통(17.9%), 치통(1.9%), 근육통(1.3%) 등이 꼽혔다.]
 
흔히 원발성 생리통이라고 하는 1차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 무렵 자궁내막에서 자궁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자궁내막의 덩어리가 떨어져나가면서 발생하는 통증이다. 대개 1~3일이 지나면 통증이 멈춘다. 이러한 원발성 생리통에는 우먼스 타이레놀 같은 생리통 전용 진통제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생리 중 통증뿐만 아니라 생리 전 긴장증, 부종(부기), 요통(허리 부위 통증), 두통, 경련 등이 동반되는 민감한 여성의 경우 생리 전에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생리 초반부터 통증이 있었는데, 생리중•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며 강도도 세진다면 속발성 생리통, 즉 2차성 생리통이다. 이는 난관, 자궁, 난소 부위의 이상 신호로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암, 골반 내 염증 같은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고 원인 질환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심성신 교수는 “규칙정인 생리는 여성 건강의 기본이며, 건강한 엄마가 되는 가장 기초적인 준비”라며, “매달 하는 것이라도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르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생리통의 원인과 그에 맞는 올바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복용한다면 약의 성분과 용량/용법을 정확히 알고 먹어는 것이 필요하다. 일례로 진통제 중 카페인이 함유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는 경우에는 간혹, 카페인 의존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복용 시 몸 안에서 약물이 적정 농도를 유지하도록 복용간격을 지켜주는 일이 중요한데, 약을 거르면 약효를 발휘할 농도에 이르지 못하게 되고, 지나치게 짧은 간격으로 먹으면 약물의 농도가 너무 높아져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이번 조사결과 진통제 구매 시 자신이 먹는 진통제 성분을 아는 사람은 17.6%에 불과했으며 용법/용량을 알고 있는 사람도 58.6%에 그쳤다.

올바른 약 복용을 이끄는 기본수칙은 ‘약 사용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다. 진통제 구매 시 사용설명서를 읽으면 용법과 용량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 진다. 실제로 이번 한국존슨앤드존슨 설문에 따르면 약사용 설명서를 읽지 않은 이들(62.5%)의 절반(52.7%)은 용법/용량을 몰랐지만, 사용설명서를 읽는 이들(37.5%)의 77.4%는 용법/용량을 알고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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