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애보트와 자사 자선 재단인 애보트 펀드가 제10회 아시아 기업책임포럼(Asian Forum on Corporate Responsibility)에서 아시아 지역 과학 교육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안 CSR 어워드 과학교육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애보트는 2010년과 2011년 아시아 지역 수천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평생 과학 학습에 관심을 갖도록 설계된 애보트 과학교육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해 온 바 있다.
한국, 중국,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애보트 과학 교육 프로그램은 애보트에서 근무하는 과학자, 엔지니어, 자원봉사자 등 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데 자신들의 전문성을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애보트 펀드의 후원과 현지 공무원, 교사의 협력 아래 애보트 직원들은 과학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소외계층의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해 재미있는 핸즈온 과학 교실인 ‘패밀리 사이언스’등 체험위주의 과학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애보트의 전문가 자원봉사자는 컵, 풍선, 종이와 같은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 과학실험을 진행했으며, 가족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함으로써 과학이 일상생활의 일부라는 점을 이해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1만6천 명이 넘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애보트 패밀리 사이언스와 기타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캐서린 피커스(Katherine Pickus) 애보트 글로벌 기업시민 부문 부사장은, “애보트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과 혁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내일의 혁신적 신약과 기술을 발견할 차세대 과학자들에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학 중심 기업으로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루어가는 것은 아시아와 전세계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당사의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일”라고 밝혔다.
한국애보트 유홍기 대표는 “아시안 CSR 어워드를 수상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보트의 기업시민 노력은 국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과학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애보트의 장기 미션의 일환으로 당사의 모든 비즈니스와 경영 활동, 한국에서 어린이들에게 좀 더 나은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조기에 긍정적인 과학 교육 경험을 하는 것은 향후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모의 자녀 교육 참여가 학생들의 학업 성과에 있어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보다 두 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보트의 아시아 지역 과학 교육 프로그램은 차세대 과학자와 엔지니어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애보트의 글로벌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5년 동안 애보트와 애보트 펀드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해 왔다. 이들 과학 학습 프로그램과 박물관 전시는 매년 전세계 1백 만 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