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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북한결핵퇴치..무조건적 지원 행태 고려해야

대한결핵협회, 한반도 결핵퇴치벨트 구축을 위한 세미나 개최서 제기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지난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문정림 의원, 신상진 의원과 공동으로 북한의 결핵현황 및 세계 결핵퇴치협력 강화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북한은 2014년 기준 10만 명 당 429명이 결핵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결핵 고위험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국제기구 및 여러 단체들이 북한의 결핵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으나, 부족한 결핵관리 및 의료시스템과, 분배 등의 문제로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협회는 북한결핵퇴치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2013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북한결핵의 현황을 분석해보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 행태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는 등 올바른 북한 지원을 위한 해법을 찾아본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위해 WHO에서 다년간 북한결핵퇴치 지원업무를 수행했던 Nevin Wilson을 초청, 국제기구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고, 국내 북한지원 단체들의 현황과 지원결과 등을 심도 깊게 분석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도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뜨겁다. 이에 협회는 심각한 북한의 보건문제인 ‘결핵’을 통해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는 한편, 통일 이후 가장 심각한 보건문제로 점쳐지는 결핵문제를 시스템 안에서 컨트롤하는 장치를 마련코자 한다.


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주최하는 문정림 의원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데, 유독 북한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며 “세미나가 3회를 맞이하는 만큼, 이론이 아닌 현실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주최하는 신상진 의원은 “그동안 국제기구와 단체들이 무문별한 북한 지원을 해왔고, 분명 그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지원을 거둘 것이 아니라, 결핵에 대해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협회가 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 정근 회장은 “협회는 통일부가 지정한 대북지원사업자로서 2003년부터 BCG 및 기기 등을 지원해왔다. 남북한 상황에 의해 잠시 지원이 중단되고 있지만, 2013년부터 토론회를 개최하여 북한결핵퇴치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여론을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언제든 상황이 마련되면 지원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에는 Nevin Wilson WHO 전 북한결핵퇴치지원 전문가 외에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이혜원 교수, 협회 결핵연구원 오경현 교육기술협력부장의 주제발표 외에도 김남중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신영전 교수,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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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더위,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해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청주시 농업기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80.1%가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6월, 7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에 농업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부착된 생수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기후보건 인식도 조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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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성별 따른 심장혈관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