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박상은 샘병원 의료원장)는 지난 24일 생명존중헌장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특별위원회는 종교계, 학계, 법조계 등을 대표하는 10인으로 구성하였고, 위원장에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를 선출하였다.
-특별위원회 구성
성명 | 소속 및 직위 |
손봉호 |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
맹광호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
이승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
법현스님(민병도) | 불교생명윤리협회 공동집행위원장 |
이인영 |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
임숙빈 |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
박상혁 | 계명대학교 철학윤리학과 교수 |
김현철 |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홍영선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김옥주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특별위원회는 향후 4개월간(’15.9.24∼’16.1.23) 생명윤리 및 안전에 대한 기본 방향의 제안과 함께 건전한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생명존중헌장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여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특별위원회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15년 내 생명존중헌장의 기본 원칙 발표 예정이다.
손봉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생명경시풍조 및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생명존중 의식 고취 및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생명존중헌장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생명존중헌장은 구체적인 생명윤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자체에 대한 존중 및 배려의 필요성, 특히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생명존중과 관련한 책무를 이 인식·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생명존중헌장의 대표성과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생명존중헌장의 주요 내용에 대한 대국민조사 및 의견수렴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미래 세대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활용되는 등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