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3.8℃
  • 구름많음서울 10.0℃
  • 구름많음대전 10.2℃
  • 맑음대구 12.7℃
  • 구름많음울산 13.1℃
  • 구름많음광주 10.8℃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2.4℃
  • 흐림강화 8.8℃
  • 구름많음보은 9.0℃
  • 맑음금산 10.9℃
  • 구름많음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13.7℃
  • 구름많음거제 13.2℃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산행 중 삐끗한 발목, 그냥 두지 마세요

가을철 산 찾는 사람 증가하며 산악사고도 늘어…험한 산길 발목 접질리기 가장 많아

가을철 산행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산악 안전사고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던 달은 단풍철인 10월이다.

산악사고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다. 특히 산길은 바위와 나무 뿌리 등으로 길이 험한 곳이 많아 잠깐의 방심으로도 발목을 접질리기 십상이다. 주로 종아리뼈와 발뼈를 연결하는 발목인대가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목 염좌는 통증 및 증상이 심한 정도로 단계를 나눌 수 있다. 인대가 늘어난 것을 염좌라고 하며, 보통 2~3주가 지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운 손상이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을 삐끗하게 된다면 발목불안정증일 가능성이 높다.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염좌로 인대가 손상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안정감이 떨어져 자주 발을 접질리게 되는 만성 질환이다. 발목염좌가 발생한 사람들의 30%정도가 만성 발목불안정증을 겪기에 초기 염좌 치료가 중요하다.

척추관절 난치성 통증 구로예스병원의 황은천 원장은 “증상이 경미한 1도 염좌는 영상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와도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 요소가 아니어서 엑스레이나 초음파, MRI 등의 검사가 크게 필요치 않다”라며, “하지만 적절한 초기치료 후 발목 주위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 등을 통해 만성 불안정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발목이 심하게 붓고 압통이 심하며, 부상 발생 3~4일 후 멍이 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2도 염좌일 가능성이 크다.

2도 염좌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된 경우를 이른다. 파열의 정도가 심할 수록 내부 출혈이 커져 발목 인대가 있는 복숭아뼈 주변에 멍이 드는 것. 증상과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2도 염좌의 치료를 위해서는 보통 3~4주 동안의 석고 고정과 이후 보조기 착용이 요구된다.

3도 염좌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를 말한다. 발목이 심하게 꺾인 경우에는 인대뿐 아니라 신경까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3도의 심한 발목 염좌 환자들 10명 중 8명에서 비골 및 경골 신경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목염좌로 인한 통증 외에도 저릿한 통증과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신경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황은천 원장은 “발목을 접질렀을 경우 처음 2~3일 간의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다친 발목에 체중부하가 실리지 않도록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도 통증과 붓기 완화에 좋은데 한번에 15~20분씩 하루 4회가 적당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압박 붕대나 압박스타킹을 발목에 감거나 고정기를 덧대 부상 부위를 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을 잘 때는 다리 밑에 베개를 괴여 심장보다 높게 다리를 올려 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