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뇌졸중의 날 행사가 29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충북대병원 권역뇌혈관센터(센터장 신동익 신경과 교수)는 이날 뇌졸중 환자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과 여민주 교수의 뇌졸중 주요 증상 및 예방과 치료, 영상의학과 이경식 교수의 뇌졸중의 중재시술, 정신건강의학과 김시경 교수의 뇌졸중 후 우울증, 신경과 김지선 교수의 뇌졸중과 치매 특강이 진행했다.
특강에 앞서 권역뇌혈관센터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적정체중 검사, 건강 및 영양상담 등도 실시했다.
신동익 뇌혈관센터장은 “해마다 뇌줄중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날씨가 급변하는 환절기가 되면서 뇌졸중 환자수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며 “뇌줄중은 경우에 따라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생활습관의 변화나 위험인자의 조절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센터장은 또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뇌졸중 환자의 발생 연력이 낮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뇌졸중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러러 때로는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예방 및 치료법에 의존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