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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식중독 집단발생 원인병원체 신속 규명 가능

질병관리본부,식중독 원인균 진단 키트 개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학교나 군부대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집단발생의 원인병원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황색포도알균이 장내 번식 과정에서 분비하는 장독소(腸毒素)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유전자증폭(multiplex PCR·Polymerase Chain Reaction)키트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알균은 여름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여러 병원체 중 하나로, 빈번하게 발견되며, 우리 몸에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인 장독소를 분비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황색포도알균의 주요 장독소 16종*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다중유전자증폭키트를 개발하여 수 시간 내에 진단이 가능해 졌으며 향후 집단발생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번 개발된 키트는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감염병 진단업무를 하는 의료기관 및 지역 보건환경연구원,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시험법 개발배경

 □ 시험법 개발배경
 
 ○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병은 황색포도알균이 분비하는 장독소(enterotoxin)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경우 발생한다. 균을 섭취한 후 2~6시간의 잠복기가 지나면 구토, 발열, 복부 경련과 설사 증세가 나타나며 심하면 고열과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 기존에 알려진 황색포도알균의 시험법인 배양법과 생화학적인 검사 방법은 진단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소요되며 위양성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단점이 있어 집단 발생 시 이러한 시험법을 개선하고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의 개발이 요구된다.

□ 개발된 키트를 이용한 시험 결과

 ○ 황색포도알균의 장독소는 현재 16가지 종류가 알려져 있는데 여러 종의 장독소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다중유전자증폭키트를 개발하였다.

 ○ 아래의 그림은 다양한 장독소를 함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황색포도알균에 대하여 개발된 진단키트를 이용하여 검출한 사진이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8종씩 2세트(a세트, b세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6개의 황색포도알균에 대한 장독소 다중유전자증폭을 하여 각각의 황색포도알균이 함유하고 있는 장독소 유전자를 검출한 것으로 단시간에 신속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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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