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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직원 1인당 매출액..국내 상장사 보다 크게 앞서

1인당 매출 9.9% 증가한 7억원 기록 직원 수 4.9% 감소와 사업부 분사 및 희망퇴직 등 선제적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분석

국내에 진출해 있는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난해 직원 1인당 매출액이 10% 증가한 평균 7억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사 매출은 소폭 늘어 인력감축 등 조직 재정비로 인한 효과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본지와  팜스코어가  지난해 국내 85군데 국내 상장제약사 (셀트리온,유한양행,녹십자,동아에스티,한미약품,녹십자홀딩스,대웅제약,LG생명과학,JW중외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일동제약,종근당,한미사이언스,한독,광동제약,셀트리온제약,제일약품,신풍제약,일성신약,서흥,대웅,동화약품,알보젠코리아,보령제약,JW홀딩스,차바이오텍,동국제약,부광약품,환인제약,경동제약,한국유나이티드제약,삼진제약,코오롱생명과학,이연제약,휴온스,메디포스트,대원제약,영진약품공업,안국약품,명문제약,종근당바이오,메디톡스,현대약품,삼아제약,바이넥스,종근당홀딩스,동성제약,대한뉴팜,대한약품,화일약품,삼천당제약,국제약품,JW중외신약,코미팜,제넥신,메타바이오메드,삼일제약,에스텍파마,대화제약,테라젠이텍스,파미셀,대정화금,하이텍팜,한올바이오파마,슈넬생명과학,신일제약,서울제약,진양제약,조아제약,메지온,KPX생명과학,삼성제약,디에이치피코리아,고려제약,CMG제약,대봉엘에스,이수앱지스,한스바이오메드,우리들제약,녹십자셀,오스코텍,우진비앤지,나이벡,비씨월드제약,휴메딕스)  직원 1인당 매출액(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직원 1인당 3억9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에 비해 큰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산 기지가 다른 나라에 있고 영업 환경등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 할 경우 큰 의미 부여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15년 주요 다국적 제약사 직원 1인당 매출액          
                                                                                                                    (단위 : 백만원, 명, %)

순위

제약사명

2015년 매출액

2015년 직원수

2015년 직원 1인당 매출액

2014년

2015년

증감률

2014년

2015년

증감률

2014년

2015년

증감률

1

젠자임코리아

75,512

77,103

2.1

49

52

6.1

1,541

1,483

-3.8

2

한국로슈

281,137

321,777

14.5

231

220

-4.8

1,217

1,463

20.2

3

한국유씨비제약

54,960

59,506

8.3

57

51

-10.5

964

1,167

21.0

4

한국베링거인겔하임

230,034

235,551

2.4

232

235

1.3

992

1,002

1.1

5

사노피파스퇴르

44,901

54,135

20.6

61

60

-1.6

736

902

22.6

6

한국노바티스

402,969

455,269

13.0

554

514

-7.2

727

886

21.8

7

한국화이자제약

628,329

647,426

3.0

750

750

0.0

838

863

3.0

8

한국쿄와하코기린

50,528

57,994

14.8

75

74

-1.3

674

784

16.3

9

한국페링제약

45,863

45,971

0.2

63

60

-4.8

728

766

5.2

10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263,570

284,058

7.8

370

374

1.1

712

760

6.6

11

한국아스트라제네카

318,707

306,779

-3.7

372

406

9.1

857

756

-11.8

12

한국산도스

28,488

34,275

20.3

51

47

-7.8

559

729

30.6

13

노보노디스크제약

75,599

77,014

1.9

107

109

1.9

707

707

0.0

14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75,559

66,789

-11.6

97

96

-1.0

779

696

-10.7

15

게르베코리아

26,101

27,730

6.2

36

40

11.1

725

693

-4.4

16

한국애보트

169,142

172,102

1.7

233

251

7.7

726

686

-5.5

17

글락소스미스클라인

336,352

309,299

-8.0

659

483

-26.7

510

640

25.5

18

머크

152,760

171,033

12.0

270

272

0.7

566

629

11.1

19

한국애브비

59,105

62,322

5.4

233

100

-57.1

254

623

145.7

20

한국엘러간

31,449

71,912

128.7

81

119

46.9

388

604

55.6

21

한국알콘

114,250

99,602

-12.8

180

167

-7.2

635

596

-6.0

22

한국룬드벡

27,764

34,783

25.3

55

59

7.3

505

590

16.8

23

바이엘코리아

290,488

300,215

3.3

621

621

0.0

468

483

3.3

24

한국얀센

211,909

226,475

6.9

484

470

-2.9

438

482

10.1

25

한국메나리니

65,331

52,348

-19.9

113

109

-3.5

578

480

-16.9

26

얀센백신

119,620

101,860

-14.8

296

227

-23.3

404

449

11.0

27

한국세르비에

34,412

32,654

-5.1

73

75

2.7

471

435

-7.6

28

호스피라코리아

13,020

14,624

12.3

35

34

-2.9

372

430

15.6

29

한국오츠카제약

121,002

136,363

12.7

339

344

1.5

357

396

11.1

30

한독테바

3,755

10,508

179.9

28

52

85.7

134

202

50.7

합계

4,352,615

4,547,477

4.5

6,805

6,471

-4.9

640

703

9.9


본지와 팜스코어가 12월말 결산 30개 다국적 제약사의 감사보고서(화이자 11월말 결산, 세르비에 9월말 결산)를 토대로 지난해 직원 1인당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4조3526억원) 대비 4.5% 증가한 4조5475억원이었다. 이 기간 30개 다국적 제약사의 직원 수는 4.9% 감소한 6471명으로 1인당 평균 7억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매출액은 전년(6억4000만원) 대비 9.9%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주요 사업부문의 전문화 및 집중화를 위한 독립법인으로의 분사, 대대적인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전년 대비 334명의 임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매출 10위권 내 직원 1인당 매출액 1위는 한국로슈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22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인당 매출액이 14억6300만원에 달했다. 매출액이 비슷한 바이엘코리아의 임직원이 621명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가량의 인력으로 일궈낸 성과다.


로슈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유통을 맡은 바 있으며, 종양치료제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10억200만원), 한국노바티스(8억8600만원), 한국화이자제약(8억6300만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7억6000만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7억5600만원), 한국애보트(6억8600만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6억4000만원), 바이엘코리아(4억8300만원), 한국얀센(4억8200만원) 순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았다.

분석대상 30개 다국적 제약사 가운데 직원 1인당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22곳(73.3%), 줄어든 곳은 8곳(26.7%)으로 집계됐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직원 1인당 매출액은 전체 매출을 임직원 수로 나눈 것으로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며 "다만 기업마다 직원 개개인의 기여도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안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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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