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심평원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관심 급증..실제 진료인원 연 2,000명 달해

심평원 분석결과,총 진료비는 2012년에 약 8억원으로 감소한 이후 계속 증가 2015년에는 약 20억원으로 5년간 가장 높게 나타나 여름철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심사 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매년 약 2천명의 진료인원이 발생하며,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지만 겨울에도 월 100명 이상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진료인원이 여성보다 약 2배 정도 많으며, 전체 진료인원 4명 중 1명(24.8%)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2011년~2015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에서 나타난 ‘모기 매개 감염병‘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진료인원은 연평균 2,259명으로 나타났으며,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1년으로 2,659명, 가장 적었던 해는 2015년으로 1,996명이었다.총 진료비는 2012년에 약 8억원으로 감소한 이후 계속 증가하여 2015년에는 약 20억원으로 5년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표1 . <모기 매개 감염병> 성별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현황 (2011년~2015년)

구 분

2011

2012

2013

2014

2015

진료인원

()

2,659

2,210

2,093

2,339

1,996

1,730

1,402

1,262

1,489

1,277

929

808

831

850

719

총 진료비

(천원)

1,273,330

797,936

1,076,438

1,534,546

2,017,552

975,675

538,233

691,914

835,532

1,406,640

297,656

259,703

384,524

699,013

610,912


‘모기 매개 감염병’ 진료인원 4명 중 1명(24.8%)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 24.8% > 40대 18.4% > 50대 15.8% > 30대 15.3%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남성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운동 등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모기와 접촉할 기회가 많아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

표2 . <모기 매개 감염병> 연령구간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11년~2015년)

구 분

진 료 인 원 (천명)

연 령 별 점 유 율 (%)

2011

2012

2013

2014

2015

2011

2012

2013

2014

2015

0~ 9

101

68

83

94

81

3.8%

3.1%

4.0%

4.0%

4.1%

49

39

50

50

36

2.8%

2.8%

4.0%

3.4%

2.8%

52

29

33

44

45

5.6%

3.6%

4.0%

5.2%

6.2%

10~ 19

353

318

264

229

223

13.2%

14.4%

12.6%

9.8%

11.2%

189

177

143

123

118

10.9%

12.6%

11.3%

8.2%

9.2%

164

141

121

106

105

17.6%

17.4%

14.5%

12.4%

14.6%

20~ 29

780

551

501

533

496

29.3%

24.9%

23.9%

22.7%

24.8%

557

358

310

377

358

32.1%

25.5%

24.5%

25.3%

28.0%

223

193

191

156

138

24.0%

23.9%

22.9%

18.3%

19.1%

30~ 39

347

347

335

400

305

13.0%

15.7%

16.0%

17.1%

15.3%

240

253

212

276

214

13.8%

18.0%

16.8%

18.5%

16.7%

107

94

123

124

91

11.5%

11.6%

14.8%

14.6%

12.6%

40~ 49

434

383

371

431

368

16.3%

17.3%

17.7%

18.4%

18.4%

293

261

240

280

253

16.9%

18.6%

19.0%

18.8%

19.8%

141

122

131

151

115

15.1%

15.1%

15.7%

17.7%

16.0%

50~ 59

396

348

332

413

316

14.9%

15.7%

15.8%

17.6%

15.8%

257

221

197

256

185

14.8%

15.7%

15.6%

17.2%

14.5%

139

127

135

157

131

14.9%

15.7%

16.2%

18.4%

18.2%

60~ 69

175

138

139

169

149

6.6%

6.2%

6.6%

7.2%

7.5%

113

66

75

94

85

6.5%

4.7%

5.9%

6.3%

6.7%

62

72

64

75

64

6.7%

8.9%

7.7%

8.8%

8.9%

70세 이상

79

60

72

75

61

3.0%

2.7%

3.4%

3.2%

3.1%

36

29

37

36

29

2.1%

2.1%

2.9%

2.4%

2.3%

43

31

35

39

32

4.6%

3.8%

4.2%

4.6%

4.4%

※ 연령별 점유율은 각 성별 내에서 점유율임.
생일을 전후하여 진료를 받아 만(滿)나이가 변경된 경우에는 연령 별로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합계로 환자수를 계산하는 경우 다수의 중복 환자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료 이용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로 500명 정도가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모기를 매개로 하여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국내 모기의 활동시기와 관련이 있지만 잠복기, 해외여행 등의 이유로 겨울에 발생하기도 한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말라리아 중 ‘열대열원충 말라리아’와 ‘삼일열원충 말라리아’는 월별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국내 감염(삼일열원충)과 해외감염(열대열원충)의 차이로 추측된다.

표3 .  <모기 매개 감염병> 월별 진료인원 (2011년 1월 ~ 2015년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11

195

129

106

133

185

394

560

462

243

196

180

232

2012

187

83

90

96

154

278

489

352

204

185

134

156

2013

163

107

89

97

144

237

422

400

228

200

149

183

2014

156

115

88

97

168

331

485

412

246

170

118

154

2015

120

110

103

119

166

260

512

324

242

162

130

130


※  월별 진료인원은 진료년월 기준으로 심사결정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011년 1월~2016년 2월 심사결정분)

‘모기 매개 감염병’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말라리아, 일본 뇌염, 뎅기열 등이 있다.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모기로 인해 인체에 들어오면서 감염되며, 주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염된 원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삼일열원충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세부상병 진료현황 (2011년~2015년)

 

코드

상병명

2011

2012

2013

2014

2015

진료

인원

()

A83

모기 매개 바이러스뇌염

30

38

30

41

59

A90

뎅기열[전형적 열]

123

157

265

204

193

A91

뎅기출혈열

8

10

11

14

15

A92

기타 모기 매개 바이러스열

15

14

22

16

13

A95

황열

4

6

 

4

1

B50

열대열원충말라리아

300

242

198

135

174

B51

삼일열원충말라리아

586

417

305

438

365

B52

사일열원충말라리아

23

19

12

43

22

B53

기타 기생충학적으로 확인된 말라리아

92

83

59

61

16

B54

상세불명의 말라리아

1,569

1,315

1,261

1,473

1,243

진료

비용

(천원)

A83

모기 매개 바이러스뇌염

548,486

207,445

405,928

705,156

1,157,847

A90

뎅기열[전형적 열]

44,900

66,958

128,495

97,145

95,603

A91

뎅기출혈열

5,751

3,027

8,541

7,841

15,995

A92

기타 모기 매개 바이러스열

250

215

17,029

2,002

9,916

A95

황열

100

1,315

0

192

12

B50

열대열원충말라리아

66,800

47,373

103,477

101,680

94,834

B51

삼일열원충말라리아

279,663

235,078

168,401

233,560

287,603

B52

사일열원충말라리아

7,339

3,475

117

1,354

2,907

B53

기타 기생충학적으로 확인된 말라리아

8,715

15,675

15,374

9,925

2,574

B54

상세불명의 말라리아

311,329

217,374

229,074

375,690

350,262

모기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 뇌염(일본 뇌염 등)의 경우 감염 초기에 고열, 두통, 현기증 등이 발생하고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기도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 특히 위험지역(감염병 발생지역, 경고지역 등)에 가지 않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위험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을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해외여행(위험지역) 시 예방을 위해 약을 복용(주사 포함)해야 한다.
 

심사평가원 최희경 상근심사위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잠복기에는 수혈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헌혈 시에는 항상 위험지역이나 헌혈 제한지역을 방문했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는 “숲모기는 뒤나 옆에서 주로공격하기 때문에 긴 상하의를 착용해 팔다리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목에는 수건 등을 둘러 보호하며, 모기가 옷을 뚫고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넉넉한 옷을 입는 것은 물론, 모기기피제는 지속 시간을 감안해 3~4시간 간격으로 적절하게 재도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모기매개#말라리아,#뎅기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김민관 회장 "공공의대 문제, 성분명 처방 문제, 건보공단 특사경 문제 등 난제 슬기롭게 극복"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김민관)는 5월 31일(토) 14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제26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정착된 이번 행사는 1천 1백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학술대회는 김지현 학술대회 준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민우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대한의사협회 자문위원): 환자안전의 이해를 비롯 차라리 교수(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박정현 교수(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우리는 왜 살찌는가? 비만치료제의 변신, 조현태 변호사(경상남도의사회 법제이사): 판례를 중심으로 한 의료법 위반의 유형별 정리 등 총 4개의 강의가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 행사 중간에는 김양수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제26회 기념식이 진행되었다.김민관 회장의 기념사, 조재홍 의장의 격려사, 박은실 준비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김민관 회장은 기념사에서 “공공의대 문제, 성분명 처방 문제, 건보공단 특사경 문제 등 하반기에도 난제가 예상되지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