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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여성은 허리, 남성은 어깨질환 호소 가장 많아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이다. 한 공간에서 함께생활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성격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닮아간다. 하지만 좋은 것뿐만 아니라 안좋은 습관이나 행동까지 닮아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부부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과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사랑플러스병원 이성엽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 여성, 허리통증과 손목터널증후군 제일 많아

요즘 시대는 남녀 모두 30대 후반에 결혼하는 사례가 많고, 바쁜 직장생활과 내 집 마련으로 인한 부담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결혼을 해서도 대부분 워킹맘으로 생활하기 마련이다. 특히 30대 늦깎이 부부는 늦은 출산으로 육아와 가사를 동시에 담당하게 되면서 여성들의 경우 허리통증과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급성요추염좌다. 급성요추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요추 염좌는 인대만 손상되었다기 보다는 인대의 손상과 함께 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이 동시에 허리통증을 일으킨다.

흔히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거나, 과도한 가사업무, 외부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 때도 발생하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허리통증이지만 허리통증에 더하여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요추 염좌보다 심한 허리부위의 손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워킹맘의 경우 집안일과 육아에 손목을 많이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 손이 저리고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다가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내부의 통로인 수근관 좁아져 이곳을 지나는 손가락 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성에게서 집중 발생한다.

 

평소 손목터널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사업무 중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 손목이 약한 주부들은 손목 밴드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중에 손목이 아플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은 휴식을 가져 주면서 찜질을 해주고 추후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 남성, 아이들 돌보다 어깨질환 얻기 쉬워..

맞벌이부부의 대부분 아내가 설거지, 청소등의 집안일을 하는 동안 남성들은 아이를 돌본다. 아이를 업어주고 안아주며 놀아주다 보면 어깨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어깨충돌증후군으로 발전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관절인 견봉과 어깨 힘줄 사이가 좁아진 상태에서 힘줄과 관절의 잦은 마찰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20~30대 어깨 관절이 건강할 때는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의 여유가 충분하지만, 나이가 들어 근력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했을 때, 외상으로 다쳤을 경우에는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에 마찰이 일어날 수 있고, 잦은 마찰로 인해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충돌증후군이 생기게 된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은 팔을 머리 높이, 또는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 때문에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또는 샤워를 할 때,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등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자주 겪게 된다. 대부분 어깨 부위에만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심해지면 팔도 아프고 저릴 수 있으며, 주로 어깨를 바늘로 찌르는 듯 쿡쿡 쑤시고, 머리 위로 손을 올리기가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동반한다.

 

사랑플러스병원 이성엽원장은 요통과 어깨출돌! 증후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병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허리와 어깨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며, “ 30대 중후반에 결혼한 늦깎이 부부의 경우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자신의 건강은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며, 서 ! 의 건강을 챙겨주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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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는 개인 과실 아닌 ‘사회적 위험’”…책임 구조 대전환 제안 대한의사협회,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동 주최한 ‘의료 민·형사 소송 현황 비교분석 및 개선방안 모색 공청회’에서 필수의료 사고 책임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필수의료사고책임의 개인화에서 공동체화로의 전환’을 주제로, 현행 의료사고 책임체계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먼저 필수의료 영역의 특수성을 짚었다.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는 생명과 직결된 고위험 영역으로, 최선의 진료에도 불구하고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현행 제도는 이러한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의료사고를 ‘개인의 과실’ 중심으로 판단하고 민·형사 책임을 의료인에게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의료인은 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이는 방어적 진료와 필수의료 기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 서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사고를 개인의 책임 문제가 아닌 ‘사회가 분담해야 할 위험’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