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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국- 에티오피아,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키로.. 제약산업 진출도 활성화 물꼬

박근혜 대통령 순방 계기, St Paul 병원 심장센터 협력 MOU 비롯 의약품 유통 협력 MOU 등 보건의료분야 4건 및 사회복지분야 1건의 MOU 체결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순방(5.26∼5.28)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강화 양해각서 등 총 4건의 양해각서를 5월 26일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했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에티오피아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의료인력 초청 연수 및 현지 훈련, 감염병 예방 및 진단, 건강보험분야 경험 공유 및 자문,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협력 등 보건의료 분야 포괄적 협력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  이로써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른 에티오피아의 보건의료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보건의료의 아프리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에티오피아 세인트 폴 병원(St. Paul’s Hospital Millennium Medical College)과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국립병원인 세인트 폴 병원의 심장센터 신축과 연계하여 인력 연수, 임상훈련, 공동수술 등 심장전문의 양성과 심장수술 관련 한국의 지식전수를 통해 에티오피아 심장질환 치료역량 강화 및 에티오피아 환자의 국내 유치 가능성을 제고하였다.


 -< 에티오피아 의료기관 현황 (2013/14) >
                                                                                                                                             (단위: 개)

지역

보건지소

보건소

병원

Tigray

672

212

31

Afar

378

60

5

Amgara

3,317

806

20

Oromia

6,428

1,253

47

Somali

1,062

145

9

Benishangul Gumuz

384

32

2

SNNPR

3,385

700

21

Gambella

111

31

3

Harari

33

8

2

Dire Dawa

31

73

14

Addis Ababa

-

15

2

National

16,251

3,335

156


현재 에티오피아에는 심장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의가 거의 없어 매년 43천여명의 환자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연간 3백여명이 인도 등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에티오피아 의약품 기금 및 공급청(PFSA, Pharmaceutical Fund and Supply Agency)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의약품 기금 및 공급청은 에티오피아 내 공공의료기관 및 보건시설에 공급할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구매조달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현지 필수 의약품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연수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회사의 현지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의약품 현황

  ㅇ 에티오피아 의약품 시장은 약 5.7억불(´14, IMS) 규모로, 연평균 15% 이상 빠르게 성장하여 약 11.5억불(´19)로 확대 예상

  - 현지 생산시설 및 기술력 부족으로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구매 및 유통은 공공부문*(70%)과 민간부문(30%)으로 구성

    * 주요 입찰 시행청: 보건부 산하 의약기금 및 공급기관(PFSA, Pharmaceuticals Fund and Supply Agent), 지방정부 내 보건부, 공공병원 등

 ㅇ 국제원조 기금의 상당 부분이 의료 및 관련 인프라 건설 쪽으로 집중되어 있어, 향후 의약품·의료기기 수요 큰 폭으로 증가 전망

  - 인구증가,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인해 경제적 구매력도 수요 증가에 발맞춰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수입량 꾸준한 증가 추세

 ㅇ 낮은 의약품 구매력, 까다로운 등록절차 등 시장 진출 장애물에도 불구, 다수의 다국적사가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있음

    * GSK, 아스트라제네카, MSD 등은 에티오피아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선정하여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하고 있음(Frost & Sullivan)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에티오피아 건강보험청간 국민건강보험 협력을 위한 4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강보험 관련 인력 단기 초청연수, 현지 교육 및 워크샵, 전문가 자문, 국내 외 컨퍼런스 등 정보교환을 통해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일원화 등 에티오피아의 정책수요에 대응하며, 지난 오만의 사례처럼 추후 국내 건강보험제도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제고하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심장수술역량 강화 지원 사례처럼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의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과 동시에 국내 보건의료기술과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상호 Win-Win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에티오피아 노동사회부와 사회복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사회복지 국제협력 MOU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사회복지 관련 인력 단기 초청연수, 전문가 자문, 국내 외 컨퍼런스 등 양국 국민들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나아가 빈곤 퇴치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형 복지모델’을 전수하여 관련 사회복지 전문 인력의 해외진출 및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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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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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