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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의약품 등 보건산업 성장세 눈에띄게 달라졌네.. 수출 4년 간 2배로 '껑충'

지난해 대통령의 중동․중남미․중국 등 순방 계기 진출 가속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꿈 머지않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5년 보건산업 수출액(외국인환자 진료수입 포함)은 88억 달러(10조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150개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2015년 국제 유가 하락 및 세계적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보건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되어 신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에는 의약품 기술 수출 및 바이오의약품의 對 유럽 수출 증가, 진단․검사․치과용 의료기기 수요 확대, 對 중화권 화장품 수출 급증 등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액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의 중동․중남미․중국 등 순방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에서 총 81건(2015년~2016년4월)의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협력협약․계약․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이루어지는 등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의료시장에 우리 보건산업이 진출할 교두보가 마련되는 성과도 있었다.

 

-수출 성과

2015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및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은 총 88억 달러(10조원)로, 최근 4년 간 연평균 19%씩 증가하여 2011년 44억 달러 대비 두 배로 확대되었다.【수출】▷ (’11) 44억 달러(5조원) → (’15) 88억 달러(10조원)로 2배 증가했으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82억 달러(전년 대비 18%↑), 수입 89억 달러(전년 대비 3%↓), 적자폭 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억 달러 감소했다. 외국인환자 진료수입는 6억 달러(전년 대비 12%↑)을 기록했다.


-연도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입 현황



- 연도별 보건산업 수출(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및 외국인환자 진료수입 합계) 현황


<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입 총괄 >

보건산업 분야 상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의 2015년 수출액은 82억 달러(9.2조원)로, 2014년 68억 달러 대비 18% 증가하였으며,수입은 89억 달러(10.1조원)로 2014년 91억 달러에서 3% 감소하여 적자폭은 2014년 23억 달러에서 2015년 6억 달러로 17억 달러(73%) 줄었다.
   

2011년에는 수입이 84억 달러(9.5조원), 수출이 42억 달러로 수입이 수출의 2배에 달하였으나, 이후 수입이 비슷한 규모를 유지한 반면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5년에는 수출이 수입의 93%까지 성장하였다.


<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부문별 성과 >

의약품 수출액은 29억 달러(3.3조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고 수입액은 48억 달러(5.4조원)로 전년 대비 5% 감소하였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주의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허가(2013년 7월) 영향 등으로 헝가리(40→3위, 1,732%↑), 스위스(38→15위, 437%↑), 프랑스(29→16위, 144%↑), 핀란드(32→17위, 191%↑) 등 對 유럽 수출이 대폭 확대되었다. 램시마주는 약효 동등성 및 가격경쟁력 우위로 유럽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시장의 약 60%를 점유

 

의료기기 수출액은 27억 달러(3.1조원)로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수입액은 29억 달러(3.3조원)로 전년 대비 1% 감소하였다.유가 하락으로 인한 러시아․브라질 등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미국에 대한 치과용 임플란트․면역화학검사지․조직수복용생체재료 수출이 증가하고, 의료기기해외종합지원센터(베트남․인니) 운영을 통해 對 동남아시아 수출도 늘었다.치과용 임플란트: 중국 고령화 및 임플란트 시술 증가 (1.5억 달러 수출, 22%↑)면역화학검사지: 미국․중국 등 예방 중심 트렌드 부상(1.2억 달러 수출, 36%↑)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중국의 성형․미용 관심 증가(0.8억 달러 수출, 238%↑)

  

화장품 수출액은 26억 달러(2.9조원)로 전년 대비 44% 증가하여 수출 증가율이 보건산업 각 분야 중 가장 높았고, 수입액은 11억 달러(1.2조원)로 전년 대비 4% 증가하였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1억달러)로 전환되었고, 2015년 흑자 규모는 15억 달러(1.7조원) 규모에 이르렀다.한류 문화콘텐츠의 확산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은 2011년 대비 3배의 규모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기능성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對 중국(99%↑), 對 홍콩(42%↑) 등 아시아권 수출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우리나라가 수입화장품 점유율 2위*로 올라섰으며, 미국․프랑스 등 화장품 강국에 대한 수출도 높은 증가세(각각 52%, 150%↑)를 나타내었다.중국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4) 1위 프랑스, 2위 일본, 3위 미국, 4위 한국 → (2015.3분기) 1위 프랑스, 2위 한국(점유율 22.4%), 3위 일본, 4위 미국  (자료: KOTRA)


< 외국인환자 진료수입 >

보건산업 부문 서비스거래로 발생한 수입에 해당하는 외국인환자 진료수입도 6억 달러(6,694억원)로 전년 대비 12%*(원화 기준 20%), 2011년 대비 262%(원화 기준 270%) 증가하였다.

     
2016년에도 바이오의약품의 미국․유럽 허가 및 IT 기반 의료기기 수출 확대, 한류 문화콘텐츠와 k-뷰티 확산 등으로 전년에 이어 보건산업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출 전망 방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의약품은 램시마(4월)․앱스틸라(5월)의 미국 FDA 허가 획득 및 베네팔리․플릭사비(1․5월) 유럽 허가 획득,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확충, 이란 경제제재 해제 및 순방 효과, 중남미(페루, 에콰도르) G2G 협력에 따른 인허가 간소화 등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32억 달러(3.6조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는 고령화와 진단․예방 수요 증가로 초음파영상진단기기․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치과재료․체외진단기 등이 계속 수출을 주도하면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9억 달러(3.3조원)로 예상된다.저유가로 경제가 어려운 러시아․브라질 수출은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이나, 미국․중국 수출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수출 증가 전망되고 있다.

 

화장품은 한류드라마의 영향으로 중국․홍콩 등 중화권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도 전년 대비 37%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출액은 35억 달러(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의료 해외진출법」의 시행에 따라 보다 많은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므로,2016년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을 포함한 보건산업 수출은 총 100억 달러(1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의 성장둔화와 신흥국의 자본 유출 및 금융 불안 등의 영향변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경영 성과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세 부문 모두 상장기업*의 2015년 매출액, 영업이익률, 연구개발비가 전년보다 증가하였다. 

  

상장 제약기업 96개소의 매출액은 16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영업이익률은 11%로 전년 대비 약 2%p 증가하였다.

 -분석대상 상장제약사 및 주요 지표(KSIC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C21)’ 중 재무제표 입력이 완료된 96개 기업)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 제외,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 일부 제외

표준산업분류

시장구분

기업명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

(C21101)

유가증권

대웅제약*

코스닥

녹십자셀, 대봉엘에스, 대정화금, 대화제약*, 바이오랜드, 셀트리온*, 에스텍파마, 케어젠, 케이피엑스라이프사이언스, 콜마비앤에이치, 펩트론, 하이텍팜, 화일약품

외감

에스티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C21102)

유가증권

LG생명과학*, 파미셀

코스닥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바이오니아*, 셀루메드, 쎌바이오텍,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중앙백신연구소, 차바이오텍, 코아스템, 휴젤

완제 의약품 제조업

(C21210)

유가증권

JW중외제약*, 경보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녹십자*, 대원제약*,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명문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성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서흥, 슈넬생명과학, 신풍제약*, 알보젠코리아, 영진약품공업, 우리들제약, 유한양행*, 이연제약, 일동제약,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환인제약

코스닥

CMG제약, 경남제약, 경동제약, 고려제약, 대한약품공업, 동국제약*, 바이넥스,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셀트리온제약, 신일제약, 안국약품*, 제이더블유신약, 조아제약, 진양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테라젠이텍스, 팬젠, 휴메딕스, 휴온스

외감

건일제약*, 삼양바이오팜*, CJ헬스케어*, 태준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림제약*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C21300)

코스닥

이수앱지스*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M70113)

코스닥

바이로메드*, 크리스탈지노믹스*

비금융 지주회사

(M71520)

유가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종근당홀딩스, 한미사이언스

  

2015년에는 한미약품을 포함하여 총 26건, 9조3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가 있어 제약산업의 성장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이에 따라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2014년 1개사(유한양행)에서 2015년 2개사(유한양행, 한미약품)로 늘었다. 2014년에는 세계 100대 제약기업에 유한양행(83위), 녹십자(84위), 한미(95위), 대웅(96위)이 포함.
    

상장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2조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대비 7% 규모였다.혁신형 제약기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 16%, 연구개발비 증가율 13%,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9%로 상장기업 평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 상장기업 36개소의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년 대비 8%,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 대비 약 1%p 증가하였다.연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인 기업은 2014년 4개사에서 2015년 6개사( 삼성메디슨, 오스템임플란트, 신흥, 바텍, 피제이전자, 아이센스)로 증가하였다.

   -분석대상 의료기기 업체

기업규모

기 업 명

대기업

(7)

삼성메디슨, 오스템임플란트, 신흥, 바텍, 아이센스, 녹십자엠에스, 인피니트헬스케어

중소기업

(29)

피제이전자, 뷰웍스, 루트로닉, 디오, 휴비츠, 인터로조, 세운메디칼, 씨젠, 인바디, 메디아나, 메타바이오메드, 원익, 원텍(),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코렌텍, 큐렉소(), 씨유메디칼시스템, 솔고바이오메디칼, 나노엔텍, 하이로닉, 유앤아이(), 자비스, 메디쎄이, 인트로메딕, 오스코텍, 우리들휴브레인(), 파나진, 나이벡, 나노바이오시스()

의료기기 분야 상장기업 중에서는 중소기업(29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10%로 대기업(7개사) 6%보다 높았고, 영업이익도 중소기업이 13%로 대기업의 8%보다 높게 나타났다.연구개발비는 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대비 8%로 보건산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 상장기업 18개소의 매출액은 9조원으로 전년 대비 18%,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년 대비 약 3%p 증가하였다.중국 수출 호조와 중국 내 OEM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1.4조원),

   

연 매출액 3조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이 2014년 1개사(㈜아모레퍼시픽)에서 2015년 2개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로 늘었다. 2014년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14위), LG생활건강(20위), 에이블씨엔씨(57위)연구개발비는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대비 1.3%로 나타났다.


 -종 합

2015년 보건산업은 수출과 매출 모두 전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세계적인 경기 둔화, 유가하락, 교역 축소 등으로 전산업의 수출액*과 전체 상장기업(제조업)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중에도 보건산업 분야는 수출은 21%, 매출은 15%의 성장세를 보였다.

  
< 2015년 전산업과 보건산업 성과 비교 >

구분

수출액 증가율

제조업 상장기업
매출액 증가율

보건산업

20.8%

15.3%

전산업

-8.0%

-1.9%


 이는 민간의 투자 확대와 함께 G2G 협력,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전주기적 연구개발 지원, 기술 사업화 및 이전 지원*, 펀드 조성, 규제개혁** 및 인력 양성 등 정부의 적극적인 보건산업 육성정책의 결실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보건산업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1월 연두보고에서 밝힌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한국 의료의 세계적 브랜드화, ICT 융합 기반 의료서비스 창출, 제약․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2월부터 구성하여 운영 중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를 통하여 민간전문가와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였고, 이를 토대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제약기업의 기술수출과 해외 허가 취득, 멕시코․이란․아프리카 순방에 따른 성과 창출 등 그간 잠재되어 있던 보건산업의 가능성이 꽃피고 있다”며, “미국․영국․일본 등 세계 각국이 보건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도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보건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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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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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