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찬 음료나 음식, 과도한 냉방, 자궁질환 유발 할 수 있어

서울 33, 대구 29, 춘천 광주 32도 등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며 연일 푹푹 찌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빙수와 같은 찬 음료, 찬 음식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는 시간도 늘고 있다.

 

하지만 찬 음료와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과도한 냉방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특히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여성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과도한 냉방, 하의실종 옷차림이 자궁질환 불러

차가운 음료나 찬 음식, 그리고 과도한 냉방이 가임기 여성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찬 음료나 음식, 그리고 냉방 등이 자칫 하복부를 차갑게 만들어 불임을 초래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하복부가 찬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체온저하로 이어지기 쉽고, 여성이 저체온 일 경우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해 배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찬 성질로 인해 자궁 내 근육을 경직시키거나 자궁혈관을 수축시키고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어 자궁근종을 비롯해 각종 자궁질환의 발생을 부추기게 된다.

 

따라서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과도한 냉방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 생리통 심하고, 출혈 과다할 경우 신속하게 치료 받아야 불임 예방할 수 있어..

하지만 이처럼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랫배가 차며, 생리통이 심하고 출혈이 과다할 경우 자궁질환 발병을 의심할 수 있어 신속하게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질환의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증상의 악화는 물론 이로 인해 불임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근종은 다른 질병에 비해 발병 과정이 느리고 종양이 서서히 커지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생리 양이 늘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고 골반통증, 복부 불편함과 배뇨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치료법으로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자궁 내 근종만을 태워 제거하는 하이푸가 각광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절개를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드러내는 자궁적출술을 시행했으나, 이제는 자궁을 절제하지 않고 종양만을 제거할 수 있는 ‘5세대 하이푸’ 라는 고강도 초음파 시술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조은여성의원(경기도 구리시 소재) 조영열 대표원장은 “보통 냉방병의 증상으로 두통, 몸살, 위장 장애, 호흡기 질환만 생각하고 자궁 건강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자궁질환은 조기에 치료하지 못할 경우 심하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자궁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자궁 건강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궁근종이 있으나 직장을 다니거나 시간을 내기 어려워 치료를 미뤄온 여성이라면 이번 여름 휴가기간을 이용해 자궁보존과 빠른 회복이 장점! 인 하이푸 시술을 받아 자궁건강 관리에 힘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