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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쯔쯔가무시증, SFTS 발생 급증.. 전년 동기간 대비 280% 증가

질병관리본부,철저한 손씻기, 모기물리지 않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각종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손씻기, 모기물리지 않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하였다.


여름철 국내·외 여행 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살모넬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 등,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패혈증,풀숲에 들어가거나, 피부를 노출한 채로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증 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할 수 있고,모기에 물릴 경우 말라리아, 일본뇌염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연도별 감염병 발생수

연도

장출혈

성대장균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뎅기열

A형간염

비브리오

패혈증

‘16

국내

3,286

37

61

39

252

0

2897

0

국외

234

2

10

6

14

184

18

0

‘15

국내

2,675

70

98

63

628

0

1,779

37

국외

400

1

23

25

71

255

25

0

‘14

국내

2,312

106

229

72

557

1

1,286

61

국외

330

5

22

38

80

164

21

0

‘13

국내

1,720

58

142

229

385

1

849

56

국외

411

3

14

65

60

251

18

0

‘12

국내

1,942

55

107

48

489

0

1,179

64

국외

287

3

22

42

53

149

18

0

‘11

국내

6,559

66

117

64

762

0

5,499

51

국외

301

5

31

107

64

72

22

0

올해 국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4.9%증가했으며,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발생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80%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각 지자체에서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9월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별 감염병 발생수(14-15년 기준)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외여행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국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300∼400건 내외로 2014년 400명에서 2015년 491명으로 23% 증가하였으며,특히,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임신부의 경우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중이며,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발생증가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도 보고되고 있어, 일반 여행객도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 하다며, 아래 사항 준수를 거듭 당부하였다.

구 분

내 용

감염경로

식수, 식품을 매개로 전파

환자,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전파

잠 복 기

평균 10-14(3-21)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

- 고열이 지속되면서 오한, 두통, 복통, 설사나 변비, 상대적 서맥, 피부발진(장미반점), 비장종대 등 나타남

지속적인 발열 : 치료하지 않을 경우 4주 내지 8주 동안 지속될 수 있음

복통은 30-40%에서만 나타남

3-4주 후 위장출혈 및 천공과 같은 합병증 발생 가능

환자의 2-5%는 대소변으로 균을 배출하는 영구보균자가 됨 : 대개 담도계 이상과 관련

예 방

일반적 예방

- 개인위생 및 철저한 환경위생(철저한 손씻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 장기보균자에 대한 관리(2년간 대변배양검사)

예방접종

- 주사용 Vi 다당 백신: 5세 이상에서 사용, 0.5 mL 1회 피하 또는 근육주사. 필요시 3년마다 추가접종(적어도 노출 예상 시점 2주 전에 접종)

25세의 경우 역학적 배경과 노출될 위험을 감안하여 결정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올바른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집 주변에 고인물이 없도록 하여 모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하여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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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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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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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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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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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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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