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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시장 개척, 이번 타깃은 스페인

200여 제약 연구소 보유한 연구중심 제약강국, 유럽진출 전진기지 활용 기대 -

 최근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기업이 스페인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제약협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6년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16’ 세계의약품전시회와 BIOCAT간담회에 국내 제약기업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제 의약품 전시회인 CPHI Worldwide는 올해 150여 국가의 2,500여 업체에서 약 36,000명의 제약 전문가들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온스 등 우리나라 제약기업 35개사가 참여하여 세계 제약산업의 동향 파악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최대 제약 단체인 BIOCAT이 중견기업상생협의회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제약산업 현황 및 최신 트랜드 리뷰에 대해 발표하고 회사별 소개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에는 스페인 최대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르셀로나 생명과학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BIOCAT은 스페인의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상위 5대 기업이 모두 위치한 카탈루냐주의 정부 산하 클러스터와 R&D 센터, 80여개의 제약기업 등이 포함된 스페인 최대의 제약·바이오 관련 단체로 제약산업 진흥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2월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주 무역투자청과 함께 한국제약협회를 방문, 제약·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카탈루냐주 정부 페레 토레스 차관을 비롯해 인케미아 아이유시티그룹, 라보라토리오스 레이 조프레사 등 13개 기관·제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상호 시장 진출, 기술협력 등을 활발하게 논의했었다.


 유럽 4위의 판매시장이자 7위의 생산기지이기도 한 스페인은 4만여 명의 제약산업 종사자와 200여개의 제약연구소를 보유, 전 유럽 연구소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중심의 제약산업 강국이다.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는 신파가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제약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혁신성을 갖춘 제네릭을 보유한 국내 제약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페인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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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