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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공단

변비환자, 여성이 남성 보다 많은 이유는...여성호르몬 때문?

의보공단 분석결과, 여성이 남성의 1.4배 … (남성) 26만 1천 명 (여성) 35만 4천 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변비(K59.0)’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55만 3천 명에서 2015년 61만 6천 명으로 5년간 6만 2천 명 증가(11.3%↑) 하였다.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의 경우 남성은 2010년 22만 7천 명에서 2015년 26만 1천명으로 5년 간 3만 4천명 증가(15.1%↑), 여성은 2010년 32만 6천명에서 2015년 35만 4천명으로 5년 간 2만 8천명 증가(8.7%↑)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약 1.4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성별 ‘변비’ 진료실 인원 현황 >

                                                                                                                          (단위: 명, %, 배)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증가율

(‘10년대비’15)

전체

553,254

583,667

620,071

600,674

595,882

615,752

11.3

남성(A)

227,076

243,488

259,715

251,739

250,005

261,306

15.1

여성(B)

326,178

340,179

360,356

348,935

345,877

354,446

8.7

B/A

1.4

1.4

1.4

1.4

1.4

1.4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은 70대 이상(17만 명, 27.6%)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9세 이하(15만 9천명, 25.8%), 50대(6만 9천명,11.3%) 순이었으며, 70대 이상과 9세 이하 전체 진료환자의 53.4%(32만 9천 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남성과 여성의 비를 보면 20대와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3.9배 높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0.9배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졌다.


< 2015년 ‘변비’ 연령대별 / 성별 진료인원 현황 >

                                                                                                                             (단위 : 명, %)

구분

전체

9세 이하

10

20

30

40

50

60

70

이상

615,752

(100)

158,998

(25.8)

29,406

(4.8)

25,430

(4.1)

41,298

(6.7)

52,544

(8.5)

69,467

(11.3)

68,884

(11.2)

169,725

(27.6)

남성(A)

261,306

(100)

74,726

(28.6)

11,285

(4.3)

5,215

(2.0)

8,411

(3.2)

14,844

(5.7)

24,937

(9.5)

34,100

(13.0)

87,788

(33.6)

여성(B)

354,446

(100)

84,272

(23.8)

18,121

(5.1)

20,215

(5.7)

32,887

(9.3)

37,700

(10.6)

44,530

(12.6)

34,784

(9.8)

81,937

(23.1)

(B/A)

1.4

1.1

1.6

3.9

3.9

2.5

1.8

1.0

0.9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70대 이상이 5,264명으로 가장 많고, 9세 이하 3,199명, 60대 1,437명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이 3,311명으로 가장 많고, 9세 이하 3,819명, 60대 1,38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어린이 9세 이하와 70대 이상에서 변비환자가 많고, 특히 젊은 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소아는 성인과 달리 급성 변비가 많다. 노인은 신경계,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가 증가하고 운동 부족이나 섬유질 섭취 부족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이 대장의 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여성 호르몬인 황체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는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 외 운동 부족이나 섬유질 및 수분 섭취 부족, 불규칙한 배변 습관, 스트레스 등도 여성의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비’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320억 원에서 2015년 395억 원으로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입원 진료비는 2010년 14억 원에서 2015년 24억 원으로 69.5% 증가하였고, 외래는 같은 기간 306억 원에서 371억 원으로 21.2%으로 증가하였다.

            

< 연도별 ‘변비’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현황>                                                      

                                                                                                                              (단위: 백만 원, %)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증가율

(‘10년대비’15)

32,007

34,709

35,001

35,297

36,964

39,470

23.3

입원

1,393

1,535

1,461

1,787

2,073

2,361

69.5

외래

30,614

33,175

33,539

33,510

34,890

37,109

21.2

주) 1. 수진기준(실제 진료 받은 일자기준), 약국 진료비는 외래에 포함
      2. 반올림 관계로 총합과 내용의 합이 다를 수 있음


 2015년 기준으로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12월에는 8만 4,0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0월 8만 3,318명, 9월 8만 1,203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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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더위,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해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청주시 농업기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80.1%가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6월, 7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에 농업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부착된 생수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기후보건 인식도 조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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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성별 따른 심장혈관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