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4.0℃
  • 구름조금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2.3℃
  • 맑음부산 -1.0℃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1.7℃
  • 맑음강화 -6.3℃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0.1℃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질염 방치 시 자궁내막염, 난소염, 불임 등으로 발전될 수 있어

면역력 떨어진 겨울철, 꽉 끼는 레깅스, 스타킹, 스키니진이 질염 유발 할 수 있어

회사원 강희나(32세)씨는 올 겨울도 변함없이 레깅스와 기모 스키니진을 준비했다.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각선미와 옷맵시를 포기할 순 없기에 기온이 떨어진 지난 주부터 레깅스나 스타킹, 스키니진을 즐겨 입었다.


하지만 몇 일 전부터 평소와 달리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야근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외음부의 따끔거림과 악취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질염이였다.


질염은 여성의 질 내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곰팡이균이 증식해 생기는 염증으로 여성의 75% 정도가 겪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질염으로 치료 받은 여성은 약 166만명으로 매년 5%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일반적으로 질염은 고온 다습한 여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계절과 상관없이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겨울철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체를 꽉 조이는 레깅스, 스타킹, 스키니진 등을 장시간 지속적으로 착용할 경우 질염이 발병하기 쉽다.


이런 하체를 꽉 조이는 패션아이템들은 통풍을 막고, 여성들의 민감한 부위에 습도를 높여 질 내부에서 질염 원인균을 빠른 속도로 증식시켜, 질 내 pH의 균형을 무너뜨려 질염을 유발하게 된다. 


질염이 생기게 되면 질 분비물의 색이 진하게 변하거나 끈적이며, 악취가 나는 등 대부분 질 분비물의 변화를 가져오며, 질 입구의 가려움증과 배뇨 시 따가움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잠실 조은여성의원 조영열 대표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자궁으로까지 증상이 전이돼 자궁내막염이나 복막염, 난소염, 불임 등으로 발전될 수 있어 가임기 여성의 경우 평소와 다른 이상증상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스타킹이나 레깅스 등 몸을 꽉 조이는 옷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면 재질의 속옷을 입고 수면 시에는 헐렁한 잠옷을 입어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평소 체력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질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질 깊숙한 곳까지 닦거나 잦은 질 세척은 좋지 않다. 여성의 질은 약산성(PH4.5~5.5)을 유지하는 것이 좋기에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 등으로 외음부를 닦는다면 질 내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또한 세균은 다습한 곳에서 발생하기 쉬우니 세척 후 건조가 중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신년사/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비전 2030’ 실현 회원사와 함께 노력 2026년 , 병오년( 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 올 한해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이루어낸 성과를 돌아봅니다. 국내개발신약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 기술수출은 최대실적을 갱신했습니다. 첨단 모달리티 ·AI 신약개발 등 혁신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며, ‘제약바이오강국 ’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은 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여력의 위축 , 고용 감소에 대한 우려는 물론, 채산성이 낮은 필수의약품의 공급 불안 등으로 인해 보건안보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경기 둔화,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 관세와 고환율 문제까지 겹치며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이고 거센 난관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 , 우리는 그 어느 해보다 냉철하고 치밀한 대응 전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성장과 혁신을 거듭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신년사/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희망찬 2026년 병오년이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은 생동감과 추진력, 도약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 말띠의 해입니다.불(火)의 기운을 품은 붉은 말처럼, 서울시의사회도 정체된 의료 환경을 돌파하고 의료 정상화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2025년은 의료계에 있어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와 그에 따른 교육·수련 체계의 불안, 의료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의료계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깊은 우려와 상처를 남겼습니다. 다행히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며 교육 정상화의 첫걸음은 내디뎠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울러 최근 의료현장과 의료계의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정책 논의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분명 처방의 강제 추진,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기기 사용 허용 시도, 검체·검사 수탁제도 개편 등은 의료의 본질과 전문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습니다. 의료정책은 일방적으로 추진될 수 없으며, 의료현장의 참여와 협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