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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대한당뇨병학회,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정책 토론회 개최

당뇨병 관리 수준 향상 위한 교육상담치료 시스템 지원 촉구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 대한당뇨병학회가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한국당뇨협회와 공동으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 대한 교육상담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가 당뇨병 환자 480만명, 당뇨병 고위험군이 830만명으로 무려 1천 2백만명에 달하는 만큼 당뇨병 관리에 있어 교육상담의 역할과 접근성 제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축사를 보내 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당뇨병의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정책 토론회를 마련한 양승조 위원장 외 주최측에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날 토론회는 세 명의 당뇨병 전문가가 준비한 주제 발표와 5명의 당뇨병 및 정책 관계자로 구성된 패널 토론으로 크게 2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는 ‘당뇨병 관리 실태 및 의료비 부담’을 주제로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6 당뇨병 팩트시트를 기본으로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혈당, 혈압, 콜레스테를 모두 포괄적으로 관리가 잘 되는 환자는 10%에 불과하며, 그에 따라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1만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연도별 당뇨병 진료비가 꾸준히 상승하여 2015년 기준 1조 8천억원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또한 “미국에서는 당뇨병 교육 경험이 있는 환자가 57%를 넘어서고 있으며, 체계적인 당뇨병 교육 경험이 있는 환자는 경험이 없는 환자보다 입원 비용을 절반이나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교육 경험은 20%에도 채 미치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서울아산병원의 이정림 당뇨병 임상전문간호사는 실제 병원에서 경험한 사례를 토대로, 특히 집중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교육상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했다.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심리 사회적인 상담과 세부적인 관리수칙의 교육 그리고 유병 기간 동안 능동적으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당뇨병 교육 상담의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소아•청소년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인슐린을 투여를 필요로 하는 제1형,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체계적인 자기 관리가 효과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당뇨병 교육 전문가에게 교육 상담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제인 “당뇨병 교육 상담의 접근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한림의대 류옥현 교수가 맡았다. 류 교수는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이 물리적인 시간과 자신에게 최적화된 관리 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자연스럽게 관리가 소홀해진다”고 문제 삼았다. 그에 따라 “당뇨병 교육상담도 치료의 일환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교육 상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교육 상담 내용 표준화, ▲교육 상담료 급여화, ▲교육 상담센터 설치,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교육 상담 전문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패널 토론은 차의과학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전병율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당뇨협회 임영배 총무이사,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천안엔도내과 윤석기 원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 보건복지부의 정통령 보험급여과장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배 총무이사는 “당뇨병 환자들이 편하게 방문하여 자신의 상황을 체크하고 상담할 수 있는 당뇨병 교육센터가 필요하다”며 당뇨병 교육의 목표는 합병증 예방에 있으며 국가적 만성질환자 교육 시스템 가동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 전망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서인석 보험이사는 “당뇨병 환자의 교육이 중요한 문제라는 데에 공감한다”면서 “그 중요성을 환자와 의료진이 상호적으로 알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문화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천안엔도내과의 윤석기 원장은 “당뇨병 환자의 6~70%가 일차 진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인슐린 사용 환자의 수는 종합병원에 비해 낮다. 상대적으로 많은 교육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인슐린 사용 환자를 저수가로 진료하기에는 개원가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적절한 교육상담 수가를 신설한다면 일차 진료기관에서까지 적절한 당뇨병 치료가 이루어 질 것이고, 이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많은 정책 제언과 입법을 경험한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은 “당뇨병 환자 교육 수가는 특히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인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에게 중대한 문제다. 당뇨병은 완치가 없는 질환이기에 진행시기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하며 교육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절실하다”며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에 나선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환자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그 보장성 강화에 대해 정부는 우선적으로 검토할 의지가 있다. 또한 어떤 환자에게 어떤 강도로 얼마나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표준화된 모델을 제시한다면 수가 책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패널 토론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당뇨병 환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제1형당뇨병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중인 최신 기기나 소모품에 대한 지원 확대도 요청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당뇨병학회의 이문규 이사장은 “국가에 큰 경제적 부담을 주고, 국민의 보건을 위협하는 당뇨병 극복을 위해 시급한 정책적 사안을 논할 수 있어 뿌듯한 자리였다”며 “세계 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블루서클처럼, 환자와 가족, 의료인, 정책관계자들이 모두 화합하여 당뇨병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당뇨병 교육 상담에 대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제세, 유은혜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강무일 부회장, 대한영양사협회 조영연 부회장 등 정책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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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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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 치료제 ‘기브라리주’ 허가…희귀질환 성인 환자에 새 치료 기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Acute Hepatic Porphyria, AHP)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기브라리주(성분명: 기보시란나트륨)’를 2월 2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은 간에서 체내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물질인 헴(Heme) 합성 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이로 인해 아미노레불린산(ALA), 포르포빌리노겐(PBG) 등 신경독성을 지닌 중간대사산물이 체내에 축적되며, 심한 복통과 말초신경 손상, 근력 저하,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이 급성으로 반복 발현되는 특성상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허가된 기브라리주는 간에서 아미노레불린산 합성효소 1(ALAS1)에 대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해함으로써, 신경독성 중간체인 아미노레불린산과 포르포빌리노겐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ALAS1은 간에서 헴 합성 과정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효소로,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독성 중간체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기브라리주는 해당 효소의 발현을 조절해 질환의 근본적 원인에 접근하는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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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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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약국용 여성 질 유래 특허 유산균 리뉴얼 출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LAM)을 통해 여성 이너케어 솔루션을 강화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여성 건강 케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을 출시하고 약국 전용 이너케어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국에서 45만개 이상 판매된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선해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10억 CFU 대비 3배 강화된 보장균수 30억 CFU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은 바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관심도가 높은 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C를 부원료로 배합해 1일 1캡슐 섭취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3종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혼합유산균 7종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8.5mg 등이다. 이 외에도 크렌베리농축액분말, 저분자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프로폴리스추출물, 비타민C,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부원료로 포함해 여성 맞춤형 복합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습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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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