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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브이에스엘3, 모유 성분 개선 효과 입증

이탈리아 연구팀, 모유의 면역성분 증가, 장내 환경 개선으로 배앓이와 구토 감소

바이오일레븐은 산모가 임신기간과 수유기간 동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인 ‘브이에스엘3(VSL#3)’를 섭취할 경우 모유 성분을 개선시키고 면역성분이 아기에게 전달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이탈리아 바리(Bari)대학 연구팀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36주부터 출산 4주차까지 총 8주의 기간 동안 33명에게는 브이에스엘3를, 다른 33명에게는 위약을 섭취하도록 했다. 해당 기간 동안 참여자의 모유에서 사이토카인 구성변화와 이뮤노글로불린 변화를 관찰하고, 신생아의 대변분석을 통해 모유의 변화가 항균작용과 면역항체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다.


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및 수유기간 동안 브이에스엘3의 섭취가 초유에 장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고 신생아의 대변에서 이뮤노글로불린이라는 면역물질의 농도를 증가시켰다.


특히 면역물질이 증가하면 신생아의 배앓이와 구토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로 임신기간과 수유기간동안 브이에스엘3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모유의 면역성분을 개선하고 아기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김석진좋은균연구소 김석진 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는 그 동안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으로 주목 받아 왔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프로아비오틱스가 산모의 모유를 개선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신생아가 산모의 모유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이 입증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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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영업이익 90억원 기록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 231%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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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후 출혈 고위험 환자...서울대병원,최적의 이중 항혈소판제 투여 기간 규명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에는 스텐트 혈전증과 시술부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술 직후부터 일정기간 강력한 이중(二重)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항혈소판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이중 항혈소판제를 얼마나 투여해야 할지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투여 기간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기존에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1개월보다 ‘3개월 유지 요법’이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출혈 고위험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사진 좌부터)팀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BR)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병이다. 표준 치료법은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다. 이 시술 후에는 일생동안 한 가지의 항혈소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