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6℃
  • 흐림강릉 8.9℃
  • 구름많음서울 12.1℃
  • 구름많음대전 11.2℃
  • 흐림대구 9.3℃
  • 흐림울산 8.5℃
  • 흐림광주 12.9℃
  • 흐림부산 10.4℃
  • 흐림고창 9.7℃
  • 제주 10.3℃
  • 구름많음강화 9.8℃
  • 흐림보은 9.5℃
  • 흐림금산 10.7℃
  • 흐림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8.6℃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폐경 여성 노려

초기 자각증상 없어 조기 발견 어렵고, 증상 느껴질 땐 이미 말기일 가능성 높아

양희은, 홍진경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이들이 겪은 난소암에 대해선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가수 양희은은 30살의 어린 나이에 난소암 말기로 석달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수술 후 기적적으로 완치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홍진경 또한 난소암 치료로 삭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으나 올해 4월 완쾌 소식을 전하며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들이 겪은 난소암은 어떤 병인지 잠실 조은여성의원 조영열 대표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난소암, 여성암중 사망률 47%로 가장 높아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3대 여성암인 난소암은 흔히 ‘소리 없는 살인자’,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며 부인과에서 가장 심각한 질병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발병 빈도는 전체 여성암의 24% 정도로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여성암 사망자 중 47%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다. 왜냐하면 난소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5년 생존율은 난소암이 61.9%로 유방암(91.3%), 자궁경부암(80.3%)에 비해 매우 낮으며, 심평원 조사 결과에서는 지난해 난소암 환자 수가 1만 6172명으로 2011년(1만 2669명)에 비해 27.6% 증가했으며, 해마다 환자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젊은 가임기 여성 대부분 양성, 폐경기 이후 난소암 가능성 높아
난소에 혹이 생기는 난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는데, 청소년기와 가임기 연령에서 난소에 혹이 발견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양성종양 즉 물혹 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 할 수 있으며,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로 3~6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변화가 적고, 배란이 되지 않아 난소에 혹이 생길 경우 대부분 악성 즉 난소암일 가능성이 높아 정밀 진단이 필요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증상 없어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 必
난소암은 크기가 아주 커지거나 터지거나 또는 꼬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받지 않으면 발견이 쉽지 않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난소종양이 발견된 경우, 가능한 난소를 보존하고 임신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며, 폐경기 이후 난소에 혹이 생기면 악성 빈도가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조영열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 난소암 환자의 2/3 이상이 복강 내에 암이 상당히 퍼진 3기 이후에 발견되며, 3기 이상의 난소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예후가 매우 안좋은 편에 속한다”며, “난소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1년에 한 번 질 초음파와 피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난소암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수임을 명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 치료제 ‘기브라리주’ 허가…희귀질환 성인 환자에 새 치료 기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Acute Hepatic Porphyria, AHP)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기브라리주(성분명: 기보시란나트륨)’를 2월 2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은 간에서 체내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물질인 헴(Heme) 합성 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이로 인해 아미노레불린산(ALA), 포르포빌리노겐(PBG) 등 신경독성을 지닌 중간대사산물이 체내에 축적되며, 심한 복통과 말초신경 손상, 근력 저하,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이 급성으로 반복 발현되는 특성상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허가된 기브라리주는 간에서 아미노레불린산 합성효소 1(ALAS1)에 대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해함으로써, 신경독성 중간체인 아미노레불린산과 포르포빌리노겐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ALAS1은 간에서 헴 합성 과정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효소로,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독성 중간체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기브라리주는 해당 효소의 발현을 조절해 질환의 근본적 원인에 접근하는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약국용 여성 질 유래 특허 유산균 리뉴얼 출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LAM)을 통해 여성 이너케어 솔루션을 강화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여성 건강 케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을 출시하고 약국 전용 이너케어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국에서 45만개 이상 판매된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선해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10억 CFU 대비 3배 강화된 보장균수 30억 CFU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은 바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관심도가 높은 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C를 부원료로 배합해 1일 1캡슐 섭취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3종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혼합유산균 7종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8.5mg 등이다. 이 외에도 크렌베리농축액분말, 저분자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프로폴리스추출물, 비타민C,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부원료로 포함해 여성 맞춤형 복합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습기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