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보건복지부

한국인칩 컨소시엄 활동 시동....대규모 한국인 유전체정보 생산 가능 맞춤의료에 청신호

‘한국인칩 컨소시엄 제1차 전문가 워크숍’ 개최, 유전체 분야 전문가 백여 명이 모여 질병 연구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협력 아시아 최대 규모 25만 명 유전체정보를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의료 발판 마련

한국인칩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전체 전문가 약 1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한국인칩 컨소시엄이 구성된다.기존에는 다양한 형태의 유전체정보를 생산하였으나, 한국인칩을 활용함으로써 표준화된 대규모 한국인 유전체정보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12월 13일 ‘한국인칩 컨소시엄 제1차 전문가 워크숍’을 가톨릭대 강남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과 형질분석연구사업의 지원 하에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칩 컨소시엄을 통해 마련되었다.


한국유전체학회(회장: 김상수)와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 고지혈증, 호흡기질환, 암 등) 등 유전체 분야 전문가 약 1백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국인 질병유전체 전문가 워크숍으로 한국인칩 컨소시엄 현황과 한국인칩을 이용한 만성질환 유전체 연구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협력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인칩 컨소시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25만명 이상의 유전체정보를 생산·분석할 계획이며 한국인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요인을 대량으로 발굴하여 개인별 맞춤의료를 위한 근거정보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유전체연구에 최적화된 한국인칩을 제작하고 유전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인칩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명의 유전체정보 생산 시에 한국인칩은 기존 상용칩 대비 약 40만원 적은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여 약 25만명 유전체정보 생산에 약 1,000억원의 국가연구개발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참여자 간 연구 공유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인칩을 활용한 만성질환 유전체 연구 활성화 등에 기여 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의 한국인칩 활용성과 발표와 한국인칩 대용량 유전체정보 분석 지원을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이 컨소시엄에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시스템 사용법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먼저 5인의 국내 유전체 전문가가 현재 한국인칩을 이용한 만성질환 연구 성과와 연구 중에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이후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에서 국내 전문가 지원을 위해 구축한 슈퍼컴퓨터 시스템 소개가 진행된다.


유전체연구는 장시간 컴퓨터 계산이 필요하나 유전체연구를 위한 국내 슈퍼컴퓨터 시스템 보급은 미흡한 실정이다.이번에 지원하는 슈퍼컴퓨터는 360개를 동시에 분석이 가능한 고성능 시스템으로 대규모 한국인 유전체정보 분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약 1만명 기준 유전체분석 시간 (기존) 6개월 이상 → (슈퍼컴) 3일 이내 단축.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인 만성질환 유전체연구 활성화와 만성질환 개인별 맞춤의료 근거정보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민·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한국인 만성질환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