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산림청(청장 신원섭),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은 보호대상아동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조손가정, 친인척 대리양육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15년 기준 약 3만명)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1월 9일 16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부, 산림청 및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서로 협력하여 사회에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등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아동 자립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힐링 교실 사업”과 “나의 꿈을 실현하는 자립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숲 속 힐링 교실 사업”은 시설 등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이 “국립 횡성 숲체원(강원도 횡성군 소재)”에서 2박 3일 동안 정서 치유 및 역량 강화, 자립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4년부터 복지부, 산림청, 현대차정몽구재단 간 3자 협약(’14.9~’16.12)으로 진행됐고, 그동안 약 20억원(현대차정몽구재단 14.6억원, 산림청 5.4억원)의 재원을 들여 8천 2백여명의 아동 등을 지원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한 후 아동들의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가 개선되었으며, 우울감 감소 및 자립 준비 수준 향상 등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간 성과 및 수요 등을 감안하여, 이 사업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17년부터 ’19년까지 3년 동안 27억 원(정몽구재단 18억원, 산림청 9억원)을 지원하여 1만 명 이상 아동 등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복지시설 퇴소 등 보호가 종료된 아동 보호대상아동이 일정 연령(통상 만18세∼24세)에 도달하여 아동복지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보호 조치가 종료되는 경우를 의미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역량강화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이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등을 대상으로 통합 사례관리를 통해 주거비 지원, 자기계발 지원, 사회생활 교육, 멘토링 등 필요한 서비스를 개인별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정몽구재단에서 14억원의 재원을 출연하고, 복지부와 공동으로 매년 20명씩 3년간 60명의 아동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 추진사업 세부개요 >
| 숲속힐링교실 사업 (계속) | 자립역량강화 사업 (신규) |
대상 | 보호대상아동 등 1만여 명 | 보호종료아동 매년 20명 누적지원 * 1년차 20명 지원, 2년차 40명, 3년차 60명 |
예산 | 총 27억원 (산림청 9억원, 현대차정몽구재단 18억원) | 총 14억원 (현대차정몽구재단) |
내용 | 정서 안정, 자립교육 등 | 주거비 지원, 자기계발 등 통합 사례관리 |
기간 | ’17년1월∼’19년12월 | ’17년1월∼’19년12월 |
향후 복지부, 산림청,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 및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도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