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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년 맞은 대한심장학,박승정 신임 이사장 선임

국내 심장질환 빅데이터 마련 및 예방관리 위한 연구 수행… 국민 심장건강 증진 도모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정)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고, 신임 이사장에 박승정 서울아산병원(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해 새롭게 선포한 ‘미래를 위해 심혈관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는 미션과 ▲존경 받는 심장학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심장학회 ▲세계적인 심장학회 3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대국민 심장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심장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한심장학회는 국내 심장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심장질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이용한 한국인 심근증 환자의 유병률, 임상적 특징, 예후에 관한 연구', '허혈성 심장질환 코호트를 이용한 미세먼지 농도와 심혈관계 사망의 관계' 등 총 8개 주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를 통해 심장질환 발병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등 질환 예방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보건의료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국민 심장질환 인식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대한심장학회는 9월 마지막 주(24일~30일)를 ‘심장질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 활동을 위한 주간’(이하 심장주간으로 함)으로 지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제 2회 심장주간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심장학회 박승정 이사장은 “대한심장학회는 60년간 다양한 학술적, 의료적 활동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심장학회, 심장내과 전문의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어느 병원에서나 심장질환자를 유수의 의료진이 책임질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미션·비전을 기반으로 국민의 심장건강을 위해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국민의 심장건강을 책임지는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장질환의 유병률 등 국가통계자료를 생성하여 심장질환 예방 관리와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심장 전문의로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첫 출범 이후 해마다 회원 수가 증가해 현재 1,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례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행 등을 통해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한심장학회지’는 우수한 논문을 끊임없이 게재하여 SCIE(과학기술논문 추가인용색인)에 공식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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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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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