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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수술했다면... 루테인 섭취 회복에 도움

시력교정술 후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B, C, 꾸준히 섭취하면 보다 빠른 회복 및 유지 가능

일반적으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 이후 각막이 회복되어 가는 과정에서 눈 관리가 소홀하면 회복 기간이 늦어지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사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라고 하면 단순하게 인공눈물 점안, 자외선 차단,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영양소를 잘 챙겨먹는 것으로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회복한 교정시력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수술이후 최소 3개월 이상은 눈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수술 직후 일상 복귀가 빠르고 시력도 즉각적으로 교정 시력을 갖게 되지만 건조증, 각막혼탁 등은 몇 개월동안 꾸준히 신경써서 관리해줘야 완벽한 회복이 가능하다. 한편, 시력교정술 후 회복능력 및 합병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이는 개개인 염증 조절 능력이 다르고 주치의로부터 안내 받은 생활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대한 차이로 비롯된다. 손상 받은 각막 조직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막혼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라식 수술을 받은 경우는 한달 정도, 라섹 수술의 경우는 6개월 이상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 착용등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건조한 날씨 탓에 안구건조증의 진행을 못 느낄 수 있으므로 눈물 점안에 신경써야 하는데 시력교정술을 하고 1년 정도는 각막에 상처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참고이미지]이희경 원장안구표면을 보호하는 특수 성분이 첨가된 인공눈물 점안을 권유한다. 또한 시력교정수 후에는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염증도 주의해야 하므로 정기적으로 안과를 검진하는 것이 좋다.


이희경 원장(안과 전문의)은 “시력교정술은 기본적으로 각막에 자극을 주는 수술이므로 시술 후 각막세포 재생에 신경써야하는데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회복 능력이 남들보다 떨어져 시력교정술을 하고도 지속적으로 염증 조절이 되지 않아 눈이 건조해지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라식 수술이 라섹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덜한데,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시력을 교정하고 다시 각막을 덮어주는 시술인 반면 라섹은 상피세포를 레이저로 깎아내는 수술로 상피 회복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을 보완한 ‘스마일라식’도 있는데 개인차를 고려,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을 받았다면 사후 관리 역시 각 수술법에 맞는 자기만의 관리법을 찾아야 한다. 


라식 및 라섹 수술 후에는 공통적으로 루테인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눈의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루테인은 빛을 받아들이는 황반과 수정체에서 항산화작용 및 광보호 작용을 한다.   라식 수술 후에는 건조증 인지기능과 신경기능이 하락하므로 오메가3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 오메가3의 주성분인 DHA가 눈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어 건조함을 개선, 항염증작용을 하고 각막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라섹 수술 후에는 망막과 수정체 주변 혈관을 보호하고 항산화에 효과적인 비타민C를 섭취하여 라섹 수술 후 우려되는 각막혼탁을 예방 하는 것이 좋다.


이희경 원장은 “눈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비타민B,C, 루테인 등은 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므로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등푸른 생선 등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바쁜 라이프 스타일로 여의치 않다면 시력교정술 이후 오메가3 및 비타민C를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하지만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적으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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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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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휴대용 공기·산소’ 이렇게 사용해야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등산, 운동 전·후 등에 사용하는 의약외품 ‘휴대용 공기·산소’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의약외품 ‘휴대용 공기·산소’는 ‘등산, 운동 전·후 등에 공기나 산소를 일시적으로 공급하여 사람이 흡입하도록 사용하는 휴대용 물품’으로,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또는 치료보조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인 ‘휴대용 공기·산소’ 사용 방법은 ➊‘휴대용 공기·산소’ 캡이 제품 본체(캔)에 잘 결합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➋마스크를 입에 가까이 대고, ❸버튼을 누르며 들숨으로 공기(산소)를 흡입하여 사용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장시간 또는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다른 물품과 혼합하여 사용하지 말고, 얼굴에 밀착하여 사용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담배 등 불꽃을 향하거나, 화기나 전기적 장치 부근에서 사용을 피해야 하며, 너무 자주 사용하면 코점막을 건조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40℃ 이상의 장소나 자동차 실내에 보관하지 말고, 직사광선 및 화기를 피하여 서늘하고 환기가 잘되는 건조한 곳,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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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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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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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