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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예쁘다고 목마 자주 해주면... 목디스크 올수도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 객 늘어나면서, 갑작스러운 바깥 활동으로 목디스크 환자 수 증가

지난 1일 삼일절에는 날이 풀리면서 봄나들이를 다녀오는 가족단위의 나들이 객이 몰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두 차례 꽃샘추위가 나타날 수 있지만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3월은 나들이 하기 좋은 만큼 장시간 어린아이들과 걸어 다닐 경우 힘들어해 부모들이 안아주거나 혹은 목마를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특히 목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과 3월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 비교 결과 2월 보다 3월에 환자 수가 1751명 정도 늘어난 153000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겨울 동안 근육이 긴장돼 있는 상태에서 날이 따뜻해지면서 갑작스럽게 바깥 활동이 많아지고 근육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빠들의 경우 직장에서 업무 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이때 고개를 앞쪽으로 내민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될 경우 경추(목뼈)쪽에 무리가 가기 쉽다. 목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목마를 태우는 등의 활동이 지속되면 경추에 부담을 줘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다.

 

목디스크는 목뼈와 목뼈 사이에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인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면서 뒷목이 뻐근한 통증을 일으킨다. 일단 디스크가 생기면 목뼈 주위 신경이 눌리면서 자극을 받으므로 염증이 생기고, 붓고, 주위 근육이 수축되며, 주위 조직의 혈액순환도 지장을 받게 된다.

 

초기에는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느낌이 들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손이 저릿저릿하며 더 나아가 두통도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를 방치할 경우 신경압박이 심해져 보행장애와 대소변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박정구 원장(척추관절 전문의 ) 은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뒷머리, 목 뒤, 양쪽 어깨에서부터 팔, 손가락, 앞가슴까지 분포하며 심해지면 사지마비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에는 약물요법이나 물리, 운동치료 등 보존적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비수술적 요법으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수술적 요법 중 경추 경막외강 감압 신경 성형술은 극소마취 하에서 환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면서 이루어지고, 통증 및 출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시술시간도 30분내외로 짧고 사후에 특별한 처치가 필요하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박정구 원장은 “봄 나들이 때 아이들 목마를 태우기 전에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깍지 낀 후 뒤통수를 감싸 목을 아래 방향으로 20초 정도 눌러주고 반대로 양손을 모아 턱 밑에 받치고 고개가 하늘로 향하도록 올린 후 20초 정도 유지해 스트레칭을 해주면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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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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