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7℃
  • 흐림강릉 7.7℃
  • 서울 4.4℃
  • 구름많음대전 8.7℃
  • 흐림대구 6.8℃
  • 흐림울산 9.5℃
  • 흐림광주 9.1℃
  • 흐림부산 9.8℃
  • 흐림고창 9.7℃
  • 맑음제주 14.3℃
  • 구름많음강화 3.7℃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소변 새거나 하루 8회이상 자주 소변보면, 요금실 의심해 봐야

일교차 크고 꽃샘추위 기승부리는 환절기, 요실금 발생빈도 높아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중년 여성 4명 중 1명이 앓을 정도의 흔한 질환이다. 주로 50~60대의 중년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임신과 출산, 갱년기, 폐경 등으로 인해 요도와 방광 기능이 약해지고 이들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며 이로 인한 요도 폐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발생된다. 또한 방광염을 자주 앓거나 현재 방광염이 있는 경우 요실금은 더 일찍 생기고 증상이 일시적으로 심해지며 만성적인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더불어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요실금 발생 빈도가 더욱 높아진다. 여름에는 체내 수분의 상당량이 땀으로 배출되지만 추운 날씨에는 땀보다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복압성요실금, 절박성요실금, 두가 이상의 원인을 가지고 있는 혼합성 요실금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유형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운동(케겔운동)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이 있다. 약물이나 운동요법의 경우 초기 요실금 증상에 효과적이며, 중증 이상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경폐쇄공 테이프요법(TOT)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는 장력 조절에 의한 요실금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질성형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는 성감 개선뿐 아니라 손상된 골반근육과 쳐진 방광근육을 타이트하게 교정하여 배뇨장애 없이 요실금을 반영구적으로 치료하는데 적합하다.

 

조영열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활기차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액티브시니어들에게 요실금은 치명적인 스트레스로 다가가 자긍심 손상 및 자신감 결여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고통까지 수반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하루에 8회 이상 자주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잘 못 참고,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이 새는 경우 그리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샌다면 요실금이 있다고 인지하고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