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3. 21일(화) 10시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장소: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장)을 개최하고, 관련 유공자 및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행사에서는 방영주 서울대학교 교수(근정훈장), 백승운 성균관대학교 교수(근정포장) 및 박흥규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근정포장)를 비롯한 총 100명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
방영주 서울의대 교수는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수행,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연구 등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위암 치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
간암의 신규 치료법 도입 등 간암 치료와 임상 연구를 위해 노력해온 백승운 성균관의대 교수와, 유방암 치료와 연구, 교육, 유방암 인식개선 및 생존자 관리에 기여한 박흥규 가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각각 근정포장을 수상하였다.
또한 국립암센터(원장 : 이강현)는, 「제10회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행해온 ‘암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암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지난 10년간 크게 개선되었고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국민 암예방 수칙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연도별 조사 설계 및 개요
년도 | 모집단 | 표본크기 | 표본추출방법 | 표본추출기준 | 표본오차 | 조사방법 | 조사 기간 | 조사기관 |
2007년 |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남녀 | 1,000명 (유효표본) | 연도별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 인구비례에 의한 표본수 할당 후 무작위 추출 | 2007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 (통계청, 2006년 12월 기준) | 95% 신뢰수준 ± 3.1% | 가구 방문을 통한 1:1 면접조사 | 2007년 11월 1일 ~19일 | 한국갤럽 |
2008년 | 1.003명 (유효표본) | 2008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 (통계청, 2007년 12월 기준) | 2008년 12월 12일 ~ 31일 | |||||
2009년 | 1.004명 (유효표본) | 2009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 (통계청, 2008년 12월 기준) | 2009년 12월 21일 ~2010년 1월 12일 | |||||
2010년 |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 1,006명 (유효표본) | 2010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 (통계청, 2009년 12월 기준) | 2010년 12월 15일 ~ 2011년 1월 5일 | 한국리서치 | |||
2012년 | 1,000명 (유효표본) | 2012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 (통계청, 2011년 12월 기준) | 95% 신뢰수준 ± 3.2% | 2012년 10월 22일 ~ 11월 12일 | 현대리서치 | |||
2014년 | 1,200명 (유효표본) | 2014년 9월 주민등록 인구 통계 | 95% 신뢰수준 ± 2.8% | 2014년 11월 13일 ~ 12월 12일 | 매트릭스 | |||
2016년 | 1,200명 (유효표본) | 2016년 6월 주민등록 인구 통계 | 95% 신뢰수준 ± 2.9% | 2016년 7월 5일 ~ 8월 4일 |
‘암은 예방이 가능하다’ 는 인지율은 2007년 53.0%에서 2016년 66.8%로 늘었고,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결정하였거나 이미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경우’인 암예방 실천률*도 2007년 39.3%에서 2016년에는 49.9%로 증가하였다.
2007년 제정하여 작년 음주 및 예방접종 부분을 개정한 ‘국민암예방수칙’에 대한 인지도와 신체활동과 절주*, 식이를 제외한 10대 수칙 항목별 실천률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암예방수칙 항목별 실천률 변화
수칙 연도 | 2007 | 2008 | 2009 | 2010 | 2012 | 2014 | 2016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 77.0 | 78.0 | 76.9 | 79.4 | 75.6 | 81.3 | 77.6 |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기 | 67.83) | 71.6 | 68.1 | 75.4 | 71.0 | 72.5 | 69.3 |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하기 | 54.8 | 60.7 | 65.1 | 66.5 | 58.0 | 60.1 | |
음식을 짜지 않게 먹기 | 78.03) | 74.1 | 77.1 | 76.8 | 73.9 | 72.4 | 78.3 |
탄 음식을 먹지 않기 | 92.4 | 92.3 | 93.1 | 86.6 | 91.7 | 87.8 | |
암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1) | 69.1 | 61.3 | 60.3 | 65.0 | 57.2 | 60.4 | 56.4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 55.1 | 46.3 | 54.0 | 61.9 | 65.0 | 61.6 | 54.0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 59.6 | 74.7 | 75.6 | 84.7 | 73.2 | 76.7 | 74.3 |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2) | 52.9 | 61.4 | 54.7 | 59.8 | 62.7 | 65.8 | 59.5 |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 25.4 | 54.7 | 58.4 | 57.6 | 50.6 | 54.2 | 54.8 |
암 예방을 위한 10대 수칙인 ‘국민암예방수칙’ 인지도는 상승하여 2007년 45.6%에서 2016년 68.5%까지 증가하였다.그러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5.1% 대비 감소하여 2016년 54.0%로 나타났다. 특히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실천율의 절반 수준인 25.7%에 불과하여 실천의지는 높으나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었다.
음주의 경우에도 실천율이 2007년 69.1% 대비 2016년 56.4%까지 감소하여 음주에 대한 예방 수칙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천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 항목에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분율은 연도별 차이가 있으나 2008년 54.8%에서 2016년 60.1%로 증가하였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분율도 2008년 74.1%에서 2016년 78.3%로 증가하였으나,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비율은 2008년 71.6%보다 낮아져 2016년 69.3%로 나타났으며,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도 2008년 92.4%에서 2016년 87.8%로 낮아져 실천을 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