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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이촌동 시대 접고 새 둥지 찾는다

의협,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서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회관신축기금 특별회계 신설·이익잉여금 사용·분담금 부과

대한의사협회는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갖고 새 예산안과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구성·회관신축기금 특별회계 신설·이익잉여금 사용·분담금 부과 등을 통과시켰다.


회관 신축과 관련 집행부는 대의원들을 상대로 당위성과 긴박함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공을 들여 큰 문제 제기 없이 원안 통과를 이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추무진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서도 "45년 전에 지어진 협회 회관이 지난해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는 등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집행부 부의안건으로 상정하였다"고 배경 설명을 한 뒤  "22일 개최된 사업예결심의분과위원회에서 의결되어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었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의사들의 요람인 회관 재건축이 회원님들의 손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대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추무진회장은 또 "최근 의료계 전체가 위기에 봉착해 있고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개원가는 물론 병원까지 어려움은 갈수록 깊어지는 등 국민 건강과 환자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료환경은 참담하기만 하다"고 운을 뗀 뒤 "이러한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의사들이 국민들과의 소통과 공감 노력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얻고 지지를 얻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저출산․고령화, 빅데이터의 축적과 활용, 인공지능과 ICT의 발달과 4차혁명으로 인한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 질병치료 위주의 의료에서 예방과 건강관리 위주의 의료 등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따른 준비 제도와 교육혁신 등을 이제는 협회가 중심이 되어 해야 한다. 변화를 주도해 가지 않으면 의협은 국민들로부터 소외될 것이고 의료 또한 의료인이 아닌 제3자에 의해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회장은 그러면서 "집행부는 2017년도 사업추진 목표를 건강하고 안정된 진료환경 조성, 불합리한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관련 제도 및 법령개선,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도적 의료정책 개발, 회원 조직 강화와 대회원 서비스 증진, 대국민 이미지 제고 및 고양사업 전개, 회관 재건축을 통한 의사단체의 자긍심 고양 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도 추회장은 "우리협회는 정책단체로서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발간하여 각 정당에 제안하였으며,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하여 대선후보들의 보건의료 공약을 냉정하게 비교․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번 대선에서도 의료계의 강한 결집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의료계와 의사를 위한 정책을 이끌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총회는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과거의 모든 의료적폐를 청산하고 의료계와 더욱 소통하여 발전적인 의료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문(상세 내용 아래 전문 참조) 채택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결의문

의료의 목적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다. 그러나 지금 의료 본연의 목적은 사라지고 의료가 자본에 종속되어 영리화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의료가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원격의료, 의료서비스산업화, 규제프리존 등으로 포장되어 추진되면서 의료제도는 후퇴하고 사회적 갈등과 진료권 침해 등 우리의 진료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에 잘못된 의료규제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백지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목표로 하는 안정적인 의료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하며 촉구한다.



하나,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원격의료, 의료서비스산업화, 규제프리존 등의 시대착오적 의료정책은 즉각 폐기하라.



하나, 이중 삼중으로 의사들을 규제하고 억압하는 악법은 즉각 개정하라.

하나,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보건부 분리 등 정부 조직을 개편하라.



하나, 적정부담, 적정급여, 적정수가를 담보할 수 있는 건강보험 체계를 마련하라.



하나, 국민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동은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과거의 모든 의료적폐를 청산하고 의료계와 더욱 소통하여 발전적인 의료체계를 만들어주길 강력히 촉구하며, 위의 우리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추진해 줄 대통령 후보자를 적극 지지할 것이다.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전국의 모든 의사 회원, 그리고 가족 모두가 참여해 국민의 건강권을 되찾고 의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대통령 후보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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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에 흡연?...일상 공간 전반에서 간접흡연 노출 사례 다수 확인 질병관리청이 간접흡연의 건강 피해와 정책적 대응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기획보고서를 발간했다.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고 관련 규제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25년 「담배폐해 기획보고서: 간접흡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의 Surgeon General’s Report(SGR), 호주의 Tobacco in Australia 등 국외 선행 사례를 참고해 마련된 담배폐해보고서 발간 체계에 따라 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담배폐해 통합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기획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 주제인 간접흡연은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2차 흡연뿐 아니라, 흡연자의 날숨이나 옷·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담배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3차 흡연까지 포함한다. 질병관리청은 비흡연자 역시 가정, 직장, 공공장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으며,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확산으로 흡연 노출 양상이 변화하고 있어 체계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의학·보건학·심리학 등 다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흡연폐해조사·연구 전문가 자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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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수급 추계, 최종 결론 아냐…국제 기준 미흡·검증 필요”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발표된 의사수급추계위원회의 의사인력 수급 추계 결과와 관련해,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검증을 시도한 점은 평가하면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검증 방식과 불충분한 논의 과정을 문제 삼으며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의협의 책임론을 주장한 가운데 나온 첫 공식입장이다. 의협은 이번 추계 결과에 대해 “변수 설정에 따라 예상값이 최대 2배까지 차이 날 만큼 의사수급 예측은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번 결과를 최종 결론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계 결과에 대한 검증 절차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추계 결과를 도출한 근거 자료와 분석 과정, 분석 코드 등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료 검증을 위해 추계위 측에 원자료와 분석 방법, 분석 코드 제공을 요청했으며, 이를 토대로 자체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이 별도로 수행한 분석 자료와 연구 공모 과제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한 교차 검증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특히 의사 노동량과 생산성 등 핵심 변수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