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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혈액투석 우수 의료기관’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최근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혈액투석 환자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인공신장실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하여 공개하는 제도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평가 항목은 ▲의료진의 자격 및 경력, ▲환자안전 시설, ▲혈액투석 과정, ▲의료기관 윤리성, ▲의무기록 및 보고 등 5가지다.


지난 18일 대한신장학회 김용수 이사장은 “국제적 수준의 진료 지침과 국내 실정에 근거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평가 위원들이 현지조사를 통해 진료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는 안심하고 혈액투석을 받아도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진국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과장은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생명줄인 만큼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수다.


우리 병원은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차례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 등, 혈액 투석과 관련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으로서, 매년 서울 및 경인 지역 병·의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투석 혈관 관리 워크숍’을 열고 환자 진료경험과 연구 성과를 나눠 더 많은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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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WTO/TBT 위원회에서 소주, 탁주 알코올 기준 개정 ...K-주류,아세안 수출길 청신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탁주와 소주의 알코올 도수 기준을 우리 수출 제품에 맞추어 개정하고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식약처가 요청한 규제 완화 내용이 전면 반영된 것으로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11월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WTO TBT)에 참석해 발표했다. 지난 2022년 한국산 탁주(막걸리)와 과일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말레이시아 기준보다 낮아 부적합 판정을 받고 수출이 제한되면서 업계는 많은 한국산 주류의 수출 장벽으로 작용하는 말레이시아의 기준 완화를 요청해 왔다. 식약처는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업계, 대사관 등과 협력하여 말레이시아 측에 의견서를 보내는 등 알코올 도수 기준 완화를 제안하였고, 2023년 4월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탁주는 ‘3% 이상’, 소주는 ‘1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 중임을 식약처에 알려왔다. 이에 식약처는 양자회담(2023), WTO TBT 위원회(2023~2025)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활용해 조속한 기준 개정·시행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2025년 10월 말레이시아 정부가 개정안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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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남효석 교수,급성 뇌경색 환자..."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 후 혈압 낮게 유지하면 위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사진>가 최근 발표된 미국심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의 급성 뇌경색 진료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급성 뇌경색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과 산소량을 줄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손상은 편마비나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혈관을 되도록 빨리 뚫어야 한다. 혈전의 양이 많으면 동맥으로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다. 성공적인 재개통 치료 후에는 뇌혈관을 통과하는 혈액량이 과해 일어나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수축기(최고)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는 미국과 유럽의 진료 지침에서 동맥 재개통 치료 후 수축기 혈압을 180㎜Hg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향 연구 대부분은 180㎜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좋다고 밝혔고 실제 진료에서도 낮은 목표 혈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효석 교수팀은 2023년 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압을 가이드라인(180㎜Hg 미만)보다 훨씬 낮게 조절하면(140㎜Hg 미만)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1.84배 올라간다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