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1.8℃
  • 박무서울 8.5℃
  • 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11.8℃
  • 울산 11.8℃
  • 구름조금광주 10.1℃
  • 부산 11.6℃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3.2℃
  • 흐림강화 6.6℃
  • 흐림보은 7.7℃
  • 구름많음금산 10.2℃
  • 구름많음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10.1℃
  • 구름조금거제 13.6℃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자 대상 ‘심리감성 프로그램’ 운영

매주 1회씩 외부강사와 1시간씩 체험활동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희귀난치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심리감성프로그램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행한다.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희귀난치질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요가·아로마테라피·원예·미술·공예 등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연중 시행되는 심리감성프로그램은 상반기 요가·아로마테라피치료에 이어, 이달부터 원예치료(6월13일~8월1일)·미술치료(7월13일~8월28일)·공예치료(9월6일~11월1일)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외부강사(치료사)를 초청해 매주 한 차례씩 환자와 보호자 10~15명을 대상으로 전남대병원 6동6층에서 1시간씩 치유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중 원예치료는 조화·생화·클레이의 작품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 미술치료는 미술도구로 자신의 언어와 표현 탐색 그리고 공예치료는 가죽·비즈 활용 만들기로 심신 재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의 공동 작업과 집단 활동을 통해 사회적 적응력을 키우고, 공동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상당한 치유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및 지원체계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의료현실 속에서 지역환자들에게도 맞춤형 프로그램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를 설치한 이후 의료비 지원·질환별 교육·심리감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